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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땜에 너무 피곤해서...-죄송하지만 리플좀...


BY 애엄아 2003-08-01

6개월된 아기의 엄마입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고 시어머님이랑 같이 살아요

시엄니 혼자서는 힘들다고 매일 와서 집안일 겸 애기봐주는 아줌마 한분 오시고요. 비용은 만만 찮지만요.

아줌마가 오전에 집안일이랑 빨래랑 거의 다해놓고 오후에는 애기를 주로 봐주시기 때문에 어머님 은 아줌마 일 하시는 동안 애기보시고 나머지 시간에는 좀 여유가 있으시답니다.

제가 퇴근해서는 그때부터 제가 애기보고 밤에도 제 가 델꼬 자는데 이녀석이 수시로 깨요

전 민감해서 그런지 조금만 부시럭거려도 잠이 깨기 때분에 거의 밤새도록 (어제는 새벽 2시, 2시30분, 3시10붖, 3시 40분, 4시에분유한통먹고, 5시 30분부터...)

애가 뒤척일때 토닥거려야 자기때문에 깰때마다 시간 봤지여.

5시 30분부터는 넘 피곤해서 옆에 있는 신랑한데 볼고하니 이사람은 또 잠귀가 어두운 사람이라그냥 대답만 응, 응 하고 애가 뒤착거려도 그냥 자버려서 결국 울리곤합다다.

 

결국 6시까지 잠 못자다가 애가 하도 징징거리길래 어머님께 애기 좀봐돌라 하자하니

어머님이 자는데 어떡하냐고 ...결국 아침 7시 30분까지 버티다가 어머님이 애소리 듣고 :야들아  얼라 나 도고"해서야 줍디다.

8시 허겁지겁 출근, 띵한 상태로 근무....

 

어머님이 밤에 푸욱 주무시고 낮에도 애기 봐주는 아줌마가 봐주시느데 6시 부터 라도 좀 봐돌라고 하는게 경우에 어긋나나요?

 저는 정말 수면부족으로 신경이 뾰족뾰족 곤두섰어요.

아니면 남편이 6시부터는 책임지고 안울리면 좋으련만

 

단지 2시간만이라도 연속해서 자 봤으면요.

 

제가 요구하는게 많이 부당한지? 여러분들 리플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