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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역시 간사한가보다


BY 띵구 2003-08-03

내겐 15년지기 친구가 있다

여태 별탈없이 잘지내왔고 마음도 잘맞다

그런데 한 6년전부터  애기아빠 회사 경기가 좋지않아 이래저래 형편이 아주 안좋아졌다

당연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

 

친구는 신랑이돈도 잘번다

문제가 있다면 의처증에 술 주사가 심해 늘 친구를 괴롭힌다

이래저래 힘들때면  열일 재쳐두고 친구의 위로가 되어 주었다

돈이 없어 진짜 힘들었지만 형제이상가는친구라고 생각했기에 빌려 서라도 서로 위로가 되어주고 한시간 반이나  걸리는 거리를 두말않고 가주었는데.........

 

얼마전부터 친구 신랑이 술을 끊어면서 단돈 10원도 마음데로 쓰지못하게 하고 아껴쓰라고 윽박지른다면서   돈없어 이제 만나지도 못하겠단다

너무 서운하고 친구가 바보같이 느껴진다

너무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