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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데리고 집나간남편...


BY 속상해 2003-08-04

지금 넘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라도 안하고 있음 머리속이 터질것같아 글을 씁니다.

지금 우리 남편 애데리고 집나갔습니다.

저하구 싸웠냐구요?

제가 아니라 울 엄마 그러니까 장모님이죠. 엄마랑 싸우고 집나갔습니다.

이유인즉은

우리가 노래방을 운영하는데 남편이 일이 잇어서 제가 며칠 가게를 보게 됬지요.

근데 오늘 단체손님이 오셨는데 술들도 마니 취하셨고 도우미들이랑 안좋은 분위기고 해서 또 손님들이 사장님 노래한곡 듣자고 해서 제가 노래한곡 불러드렸어요.

근데 그애길 그 손님한테 신랑이 들었나봐요.

그사람들 가기전에 신랑이 왔었거든요.

그랬더니 기분이 나빠가지고...기분나쁜건 이해한다구요.

근데 손님가고 나서 다른 손님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옆방에서 막 소리를 지르고 컴집어던지고 나중에 손님가면 보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노래방 다떼려치운다고...

전 너무 화가나서 애를 데리고 먼저 집으로 가려고 계단을 내려갔지요.

근데 그 노래방 1층 입구에서 밖에 사람들 지나다니는데서 제가 집에간다고 했다고 애안고 있는저를 때리더군요.뺨을...

그래서 시끄러워질까봐 일단 참고 다시 들어왔지요.

그리고 그때 엄마한테서 전화가왔고 너무 분한나머지 애기를 했지요.

그래서 그 마지막 손님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우린 친정엄마랑 같이 살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아무리 그래도 손님있고 그런데서 손지검하고 소리지르고 그러면 되냐고 화를 내셨어요. 이번이 첨이 아니거든요. 손지검이...

그랬더니 손지검한거는 잘못했다고 말을 해야 당연한건데 그게 때린거면 할말없습니다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그럼 계속그럴거면 헤어져라고 하니까 벌떡 일어서더니 장롱위에있는 큰 가방을 내리면서 알겠습니다 하면서 짐을 싸더라구요.

그리고 애를 데리고 간데요.

엄마다 애데리고 가라고 그러고...

그래서 애를 잡고 안놔주고 울고불고 했지만...

결국 델꾸 나갔어요.

그리고 좀 있다 전화와서 마지막으로 애목소리나 들어보라구 하면서 살면서 한두번은 안만나겠나하면서...

놀리는것도 아니고...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장모한테 그런식으로 하는남자,손지검하는남자,짐싸서 나가버리는 남자....

정말 엄마말대로 그만둬야하나요?

솔직이 신랑은 걱정안되구요 애가 정말 걱정되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