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원망스럽다라는 글을 쓴 구름입니다
오늘 아침 시댁에 전화를 해 봤다
다음달 9일까지 돈 돌려 받고 싶기에
급히 큰돈이 필요하다
턱없이 모자라는 돈 빌려준 돈이라도 보태 이사 가려고 하는데.......
형님 왈 아직 빚이 남아(보증을 서는 바람에)10월달이나 된다하네 흐흐(미안 하다며)
다음달에 준다고 해도 반값 밖에는 못줄 형편
시아주버님 월급은 갚느라 다 나가고 형님이 버는 돈으로 생활을 꾸려 가는 처지다!
그리고 나머진 시어머니께서 보태어 주시고(쌀기타등등)
그럼 난 어쩌라고?모자라는 돈 안 그래도 대출 받아야 할 처지인데 더 얹어주는 부담감
아직도 돈 얘기만 나오면 가슴이 떨린다
시남동생이 행패 부리고 남편때리며 죽이겠다고 마구 때리는 그 날이 스처가 섬뜩하다
몸이 아픈 나로써는 속은 금방 짓밟히고 남는다(상처)
사택에 사는 나인데.....!더는 못 도와준다 말했더니
그런 사람으로 안 봤는데 나보도 독하다고?그렇게 살라고
자기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도와 주어야 좋은 사람으로 평가하지!
구구절절 말하기 어려운 문제 투성이들........
시아버님도 안 계시니 질서가 더 안 잡히는지
암튼 한 번 맘에 품으면 무엇이든 해야 직성이 풀리는 집착
그런 사람 건디려 봤자 일만 커지고 해코지 할까?두렵다
불 질러 버린다는 말까지 하는데 뭔들 못하리!
정말 화가나면 무서운 삼형제
그나마 성질 더러운 남편은 양호한 측에 낀다
거기에 비하면.........
협박으로 날 짓누르는 심사인데 정말 시동생은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다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남보다 더한 넘
남한테도 남편이 돈을 뜯겼지만 해코지는 안 했는데
남한테 맞음 고소라도 하지........후
넘 무서워 파출소에 신고 해 오시게는 했으나 죄가 된다 하니 그냥 가시게 했다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모텔에서 바들바들 떨며 하룻밤을 울며 간신히 맘 달래던 그 날 잊지 못한다
그 다음날도 눈은 퉁퉁 부어 얼굴 들고 다니기가 힘들었다
명절전날 벼락을 맞은 몸과 마음이다
비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두 번째 개망나니 같은 인간을 보았음에
그 일로 우리 부부는 일상생활은 그전과 같이 하지만 내 친정에 안 간다고 하네
내가 시댁에 두 번 다시 안 간다고 하니......울 친정 아버지 생신도 없네
내가 하는 그대로 자기도 하겠다 이거지
그러던 말던 그 일(난동)난 용서가 안 된다
맘대로 해라 남편아
너랑 사는 게 나두 참 힘들다
너가 다른 여자 비교하며 돈 벌어 오는 여자 얘기 하는데
나두 너 같은 남자가 아닌 자상한 남편이 그립다
남의 떡이 커 보이지!
죽을 때까지 너랑 사는 과정은 이래야만 하니......ㅠㅠ
제발 우리 좀 편하게 살자
더 이상 마음에 상처는 싫다
미운정이 증오스럽지 않게 살자꾸나
지혜로운 남편이 되어다오
이 우유부단한 남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