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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도 이런 악몽이 또 있을까?시댁이라면 치가 떨린다


BY 구름 2003-08-07

남편이 원망스럽다라는 글을 쓴 구름입니다

오늘 아침 시댁에 전화를 해 봤다

다음달 9일까지 돈 돌려 받고 싶기에

급히 큰돈이 필요하다

턱없이 모자라는 돈 빌려준 돈이라도 보태 이사 가려고 하는데.......

형님 왈 아직 빚이 남아(보증을 서는 바람에)10월달이나 된다하네 흐흐(미안 하다며)

다음달에 준다고 해도 반값 밖에는 못줄 형편

시아주버님 월급은 갚느라 다 나가고 형님이 버는 돈으로 생활을 꾸려 가는 처지다!

그리고 나머진 시어머니께서 보태어 주시고(쌀기타등등)

그럼 난 어쩌라고?모자라는 돈 안 그래도 대출 받아야 할 처지인데 더 얹어주는 부담감

아직도 돈 얘기만 나오면 가슴이 떨린다

시남동생이 행패 부리고 남편때리며 죽이겠다고 마구 때리는 그 날이 스처가 섬뜩하다

몸이 아픈 나로써는 속은 금방 짓밟히고 남는다(상처)

사택에 사는 나인데.....!더는 못 도와준다 말했더니

그런 사람으로 안 봤는데 나보도 독하다고?그렇게 살라고

자기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도와 주어야 좋은 사람으로 평가하지!

구구절절 말하기 어려운 문제 투성이들........

시아버님도 안 계시니 질서가 더 안 잡히는지

암튼 한 번 맘에 품으면 무엇이든 해야 직성이 풀리는 집착

그런 사람 건디려 봤자 일만 커지고 해코지 할까?두렵다

불 질러 버린다는 말까지 하는데 뭔들 못하리!

정말 화가나면 무서운 삼형제

그나마 성질 더러운 남편은 양호한 측에 낀다

거기에 비하면.........

협박으로 날 짓누르는 심사인데 정말 시동생은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다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남보다 더한 넘

남한테도 남편이 돈을 뜯겼지만 해코지는 안 했는데

남한테 맞음 고소라도 하지........후

넘 무서워 파출소에 신고 해 오시게는 했으나 죄가 된다 하니 그냥 가시게 했다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모텔에서 바들바들 떨며 하룻밤을 울며 간신히 맘 달래던 그 날 잊지 못한다

그 다음날도 눈은 퉁퉁 부어 얼굴 들고 다니기가 힘들었다

명절전날 벼락을 맞은 몸과 마음이다

비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두 번째 개망나니 같은 인간을 보았음에

그 일로 우리 부부는 일상생활은 그전과 같이 하지만 내 친정에 안 간다고 하네

내가 시댁에 두 번 다시 안 간다고 하니......울 친정 아버지 생신도 없네

내가 하는 그대로 자기도 하겠다 이거지

그러던 말던 그 일(난동)난 용서가 안 된다

맘대로 해라 남편아

너랑 사는 게 나두 참 힘들다

너가 다른 여자 비교하며 돈 벌어 오는 여자 얘기 하는데

나두 너 같은 남자가 아닌 자상한 남편이 그립다

남의 떡이 커 보이지!

죽을 때까지 너랑 사는 과정은 이래야만 하니......ㅠㅠ

제발 우리 좀 편하게 살자

더 이상 마음에 상처는 싫다

미운정이 증오스럽지 않게 살자꾸나

지혜로운 남편이 되어다오

이 우유부단한 남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