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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듣도못한 시아주버님 시집살이


BY 힘내자~! 2003-08-14

  속이 터져서 어디다 수다라도 떨어야 풀리겠네요.

결혼한지는 한 2년됐고 임신 6개월이예요...

내가 너무 속상한건,,,시아주버님이나 형님이란 사람들의 너무나

무경우한 태도들 때문이지요..

신랑 총각때 형이라고 맨날 손내밀고 해서 결혼하려니 정말 신랑수준에

돈천만원두 없드라구요,,, 나이가 34살이었는데 말이죠..

이유를 물었더니,, 빌려가면 그거로 끝이래요.. 못값어서 어쩌냐소리도

없었다네요.. 포기하고 결혼을 했지만,,,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큰집은 서울에 우리는 전라남도에 살다보니 자주 부딪칠일이 명절하고

제사밖에 없었지만,,, 어렵게 시작한 형편이라 ,,, 둘이 식당을 시작했는데

제사던 명절이던 전날 올라와 준비안한게 섭섭하다고,, 어제세벽 2시에 

신랑 핸폰으로 전화와서 개새끼 새새끼를 찾는데 옆에서 자다가 듣고는

넘 속상해서 둘다 한참 잠을 못이뤘네요.. 그렇게 형님네외 구정때

이후로는 연락을 않하고 지냈는데 몇개월만에 한 통화가 그렇답니다..

 지방으로 내려올때 돈십만원이라도 받았었다면 이렇게 서운하지도 않을꺼예요,,

자기들 한게 있는데,,성격이 모난편이 아닌 내가 나쁜년 소리를 듣다니

기막힐 노릇이 아닌가요?

 

 신혼몇달도 안돼서 시아주버님이란 사람이 돈꿔주라고 전화오고

보증서달라도 아니고 보증서게 인감증명이랑도장이랑 보내라,,그러더라구요

당연 못해드린다고 했고,,, 그후에 서울큰집가서 시아주버님이라는 사람과

눈한번 말한번 않은 가시방석속에 있다가 부지런히 내려왔었지요...

이번 구정때는 자기네집사는데 돈 융자를 이사람 이름으로 받아달래서

전세금대출을 받아달라는데 그동안 하는 행실들을 보면 이자도 고스란히

우리가 물어야할께 뻔해서 못해드린다고 했더니,, 정말 못해주겠냐고 다짐하듯

뭊길래 못해드린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딱 끊으시더니,,,그후론 그나마 전화통화도 서로 연락도 안하게

되었네요.. 그러고는 어제 세벽에 전화와서 명절당일날 제사 당일날와서

얼굴만 비치고가는게 괴씸하다면 우리는 어쩐답니까?? 

큰집 형편이 그래도 우리보단 낫겠다싶은게 어렵지만 자기집이라도 있는데

그중에 신랑돈 1천만원도 포함되어있다는데,,, 달라고 하기를 합니까?

우리가 당신들 의지하기를 합니까? 우리끼리 열심히 누구 의지않고 살겠다는데

그런저런 당신들 섭섭한 일들만 가지고 그럴일입니까?

서울선산 벌초도 우리가 여름휴가때 맞춰서 올라가서 벌초하고 내려왔더니

벌초하러와서 전화도 없었다고 다 섭섭하기만하다고 하네요..

얘기하자면 너무 길고,,, 형이나 형수나 자기들이 우선이고 자기위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대화가 될리없고,,, 형제라고 형님하나 있는데 이러니 아주

속이 상해 죽겠네요... 신랑이 똑부러지는 스타일도 아니고 성격이 물러서

총각때부터 형이라고 다 뜻을 받아줬던 모양인데,,, 가정을 꾸린 이상

이젠 그럴수없는거 아닌가요?  중간에서 울신랑 처신못해서 저를 아주 나쁜사람

을 만든게 보증이고 뭐고 안사람이 안된다고하니 못해준다고 핑계를 대더군요

계속 전화하고 끈질기게 해달라 해달라 하니까 말수없는 사람이 더이상 끈을수

없으니 내핑계를 대더라구요,,, 울신랑도 밉고 시댁식구랑 잘지낼줄 알았는데

이런상황이 계속되어지니까 섭섭하고  슬프고,,, 이번 추석은 아예 큰집갈

생각도 못하고 휴가때 집안내 어른들 인사다 다니고 왔네요..

아이도 태어날테고 형편도 어려운데 이런문제땜에까지 울음이 나서 어디다

풀길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