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두아이 엄마다.
둘째 출산한지 두달 좀 넘었다
둘째는 목도 완전히 가눈다
어느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아이 낳고 석달이 살빼는데는 황금기라고 했다
난 이 황금기를 놓지고 싶지 않아서리 산후 체조도 아침,저녁으로 한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살들은 날 스트레스 받게 한다
그래서 저녁 먹고 경보를 시작했다
약 30분 한다
신랑이 어쩔 수 없이 늦어지는 날이 종종 생길것인데....
오늘 난 둘째 업는띠에 메고 큰애 휴대용 유모차에 태우고 경보를 했다.
나도 내 자식이라 울 둘째가 무엇보다 안 쓰럽다
그래서 모기 물리까봐 완전 무장 시키고 포대기 보다는 잠이라도 들면 목에 무리가 갈까봐 배낭형 업는띠로 했다
이것의 특징은 아이가 동굴 속에 있는 것 같은 형상이라 아이 목을 확실히 지지를 한다.
여하튼 난 무리를 해 감서 오늘 운동을 했다
운동나온 다른 무리들의 사람들이 놀라는 시선들
이정도는 무시를 할 수 있는데
어느 술취한 할아버지왈
"애기를 업고 운동을 하네"
완전 날 아동 학대 하는 투의 뉘앙스
무시를 했다
뒤에 오는 사람에게 들의라고 또 말을 하는 것이다
뒤에 운동하러 나온 뚱뚱한 아주머니
"그러게"
ㅠㅠ
내가 그리 잘 못 한거가.ㅠㅠ
난 내일도 두아이를 데리고 운동을 가야 한다
하지만 오늘 같은 어투의 말을 들을까봐 약간은 신경이 쓰인다
내가 정말 아동 학대 하는 인간으로 매몰 될까봐
ㅠㅠ
님들은 저라면 어쩌실지
용기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