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속상합니다.
일안하고 논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담달이면 둘째 돌에 친정엄마 생신에 시엄니 제사에
할것이 넘 많은데...
일할생각이 없는건지, 정말 답답스럽습니다.
오늘은 딸내미 유치원도 못보냈습니다.
돈이 없어서요
아무것도 모르는 딸내미 유치원가겠다고
원가를 부르질 않나,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질않나
미안해 죽겠습니다.
남편이란 사람은 컴퓨터 게임아님, 티비를 보던가,
자던가 셋중에 하나입니다.
일자리 알아보고 있으니 기다리라고 하는데
도대채 언제 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나는 가슴이 타 들어갑니다.
내가 알바라도 할려고 해도
뭐가 잘났는지 하지도 못하게 하고..
그럼 지가 알바를 하던지...
오늘 신문보다가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는 사람을 찿더군요
노래만 부르면 되냐고?
그렇다고.
오늘 나가 봤습니다.
룸사롱이 노래방으로 옮겨왔더군요
돈많이 번다는 말에 귀가 솔깃햇지만
우리 아이들한테 떳떳한 모습만 보이고 싶은
맘에 접었습니다.
요즘은 식당 알바도 없더군요
그만큼 경제가 어렵다는 거지요
지금 계속 갈팡질팡합니다.
거길 나가 말아.
나중에 신랑이 뭐라고 하면
새끼들하고 입에 풀칠할려고 한다고,
다~아 너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근데 나가면 안되겠죠?
아~ 돈은 다 어디로 갔는지...
일자리라도 있음...
어디는 애가 어리다고 안된다고 하고...
휴~ 자기네 애들은 처음부터 컸나...
횡설수설...
넘 속상해서 쓰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