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부터 써야하나.썼다 지우길 벌써 여러차례.....전처자식이 둘이나 딸린 이남자와 팔년을 살고있다....그사이 함께 한 세월의확인처럼 아이가 하나있다...열다섯살 딸,열세살 아들,그리고 다섯살아들....많이 힘든시간을 참고 살았다.....습관처럼 하는 수많은 외박을 하는 남편도 견뎌냈고,수시로 가출하는 딸애도 참아냈고,집엣돈에 손대는것도 모자라 대형마트까지 진출해서 내게 커다란 모멸감을 준 아들도 덤덤하게 대할 수 있다.....지금 난 내삶이 너무 버겁다...한달 중 열흘이상을 외박하는 남편에게도 큰소리 한번 치지않는다.그저 다음날 아침에 들어오면 깨끗한 옷과 맛있는 밥상을 채려줄뿐......딸애가 첫번째로 가출을 했을때 발에 엄청난 물집이 생기도록 걸어다니며 그아이릉 찾아헤맸다.그때남편은 뒷짐지고 서서 찾지말라고만 했을뿐......어찌어찌해서 딸애를 찾아 집으로 데리고 왔다.....헌데 들리는 소리는 새엄마때문이라고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그러더니 일주일만에 또 가출.....또 찾으러 다녔다....결국 남편과 손아랫 시누와 딸애의 합의로 시누집에 가기로 합의를 해서 (나한테는 아무런 상의도 없이)거기서 지금까지 두달을 살았다....그 두달동안 세번의 가출....어제 딸애 담임이 내게 전화했다...ㅇㅇ이 가출했다는데 어떻게 된거냐고.......그냥 멍할뿐이었다...담임도 다 안다....내가 계모라는걸....남편이 학기초에 학교로 애데리러 갔다가 담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가정사를 읊은 모양이다....딸애는 지친구.친구엄마들한테도 내 욕을 엄청 하고 다닌것 같다.....그것도 모르고 이병신은 집나간 딸 찾는다고 여기저기를 헤매고 다녔으니....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가증스럽다고 했을까......소름이 끼친다...시누네서의 세번의 가출을 나는 어제 처음 알았다....물론 남편은 다알고 있었고 내게는 미안해서 말하지 못했다고 입에 발린 소리만할뿐........해서 새벽에 들어온 남편과 말다툼을 했다....예전 버릇이 나올려한다....심한 욕설.폭행.실림살이 부수기.....절망스러웠다....너무나 많은 싸움을 해서 난 참고 사는데 혹자는 내게 등신이란다....그치만 많은 부부싸움을 해본 사람들은 내 심정을 알것이다....남편에게 듣는 상식이하의욕설은 내자신을 벌레처럼 느껴지게 만든다....싸움후 오랜 시간을 서러움으로 눈물바람을 했다.혼자서......그리고 아침에 여자 두명이 날 찾아왔다..남편의 빚쟁이....나쁜사람들은 아니었다...너무 답답해서 나를 찾아왔을뿐...남편일로 아내인 나를 찾아온것에 굉장히 미안해했다.....다섯시간을 답없는 물음으로 애태우다 겨우돌아갔다...서럽다....어찌내게 이런것까지 감당하게 하는지....참고로 남편은 신용불량자.....내앞으로차 두대의할부,내 친정부모님께있는 빚,친정작은 아버지한테도 얼마간의 부채....................남편을 사랑했다.아주많이....그도 그랬다....모든 어려움을 함께라면 헤쳐나갈줄 알았다...지금은 나만 혼자 많은 어려움으로 괴롭다....전처아이들의 문제,경제적인 부담감,가정에 충실하지 않는 해서 모든 육아의 전반적인 스트레스.....힘겹다....그래도 나는 날마다 일어섰다.감당할 시험밖에는 주시지 않는다는,그리고 시험을 당할때는 피할길도 함께 주신다는 주님의 약속을 믿었다......지금 나는 내 믿음이 흔들리는 것이 두렵다.....여기서 쓰러지면 나는 다시는 소생할 수 없을거라는 절망감이든다....어디서 새힘을 얻어야 할지 ....나는 묻고 싶다.나는 소리치고 싶다.그리고 나는 너무억울하다.......행복하게 살고 싶다는게 내게는 커다란 욕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