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0대 중반, 우리 집 18평, 그 옆으로, 23평, 32평.
우리 아이 4살, 늘 친구타령이기에 어린이집 보냈지요
평수는 각기 달라도 어린이집은 한곳에 있으니까 그쪽으로 많이 보냅니다.
우리 딸 이쁘고, 성격좋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짱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시
더군요.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더군요
친구 엄마들 거의 대부분이 20대이거나 많은 사람이 31살 이더라구요
그리고 12명 중에 10명은 23평, 32평으로 갑니다.
물론 제가 사는 평수에는 소형 평수이다 보니 제 나이 또래는 찾아보기도
힘들구요
35살,그렇게 많지도 않는 나이이지만 그 사람들과 생활하려니 조금 힘이드네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우울증 걸렸습니다.
아이들 나이 뿐만 아니라 엄마들 나이 또래도 비슷해야 친구가 되는 건지.
삼삼오오 모여서 자기들끼리 놉니다
차가 그 사람의 지위를 말해 주듯 아파트 평수대로 그 사람의 인격이나,
있고 없음이 평가되는건지 혼돈스럽네요
제 친구 부부 모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거의 20년 다된 허름한 아파트에 살면서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적금들어서 방학때 아이들 데리고 한 20일정도 여행떠납니다.
돈 물려주는 것 보다 그것이 산 교육이라나,
부럽네요 어느쪽에 가치를 두느냐는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현실이 눈 앞에 있으니 그게 더 두렵네요
아직 성숙되지 못한 미개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