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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남자를 사랑한다는것... 미친 짓이다.


BY ... 2003-08-27

이제 30대 후반인데... 이 나이에.....   청춘도 아닌 내가

 

아무래도 미친것 같다. 

 

아니면 철이 없던지.   할일이 없던지........  나  할일은 많은데..

 

아무리 잊으려 해도 잘 안된다.  그는 절제를 잘 하는데...

 

나만 안된다...

 

날 위해서 또는 그를 위해서 절제하는 그가 차라리 고맙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하고........

 

집안일. 아이들.... 남편...

 

그 속에서도 그를 지울수가 없다.  

 

내가  미쳤나 보다... 

 

배우자란,  단지 결혼적령기에 만났기 때문에 결혼을 한 것이고.

 

그 결혼 적령기가 아닌 싯점에서 만난 결혼 이후에 만난 사람은

 

현 시대에서는  결국 불륜으로 이름짓는다. 이것도 불법이다.

 

간통죄에 해당되는 것이겠지....  정신적인 사랑도  양심에 따르면 간통죄에 해당하겠지...

 

내가 법을 어기고 있구나.........

 

사랑의 감정은  나이와 상황이 정해진 상태에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저 교통사고 같은것은데, ....

 

자의로 사랑해야지 하고서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텐데....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만난것도,  전생의 무슨 인연이었길래.

이렇게 힘들게 만났을까?

 

그래... 그 사람과 결혼이란 제도로 함께 살게 되면 뭐 똑 같은 결혼생활이겠지.

 

현재의 남편과 별 차이없는 결혼생활이 되겠지.

 

죽고 못살던 사이가 결혼을 하면 여느 부부나 비슷한 결혼생활을 하니

 

그와 결혼한다해도  결국 그도 평범한 남편이 되겠지...

 

내가 먹을수 없는 떡이기에 더 맛있어 보이는 것이겠지...

 

그렇게 자위를 해 보지만, 그래도 그리운걸 .....

 

나 아직 정신 못차렸나보다....

 

하늘이 두 쪽 나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난 아이들에게 상처입히는 짓은 안할 것이다.  그를 포기할 지언정  내 아이들 상처입는 꼴은 못 본다.

 

이건 덫이다....  언젠가는 뒤돌아보며  그런 때도 있었다고 회상할 날이 있겠지.

 

어떤 인연으로 그렇게 스치는 사람이었다고....

 

그래도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 행복했었다고.. 기억하리라.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이런 날들도 세월속에 묻혀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