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80

추석인데 시집에 꼭 가야하겠죠?


BY 명절이싫다 2003-08-28

명절만 되면 슬슬 걱정이된다

시집은 코딱지마난 방에 방이 두갠데

작은 방은 짐을 쌓아서 발디딜 팀도 없고 안방에서

이혼한 큰시누 시집안간시누 시엄니 셋이 자도 모자라는 방에

우리  내외 잘때가 없는데 안자고 간다고 눈치준다

죽어도 시집에서는 자기 싫어서 

명절전날가서 음식장만 하고 저녁땐

우리집가서 자고

명절날 아침일찍가서 추도예배드리고 친정으로 갑니다

친정에서는 자고가든 그렇지 않든 맘이 편한데

괜시리 시집에선 눈치가 그렇습니다

내가 왜 이런 눈치를 보며 명절을 지내야 하는지

갑갑스럽습니다

그리고 시집은 왜 명절전날도 가고 명절날에 또 가고 두번가는데

친정은 한번만가고 그러는데도 열받고

시누들 밥먹는걸 제가 준비해야하는지도 열받고

한숨만 나옵니다

요번추석은 어떻게 가볍고 후련하게 보낼수 없는지 지금부터 머리가 아픕니다

며느리도리는 나만 해야하나요

시집은하나도 안했고 안하는데...

결혼하니까 명절이 너무 싫어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