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3녀중 막내딸인데 홀로된 친정어머니 모시고 삽니다. 엄마와 같이 산지 어언6년째
형편이 안 좋으니 2년만 모시고 살라는 오빠의 말 철썩같이 믿진 않았지만
친정엄마와 살기가 쉽지많은 않네요.
남편 눈치도 보이고 시댁식구들의 말한마디도 신경쓰이는것이 좀 힘이듭니다.
그래도 얼마전까진 오빠가 형편 좋아지면 엄마 모셔 가겠지 생각 했는데
요즘 안 사실이지만 오빠네가 엄청난 부채를 갖고 있지 뭡니까?
부부 합쳐서 1억... 저에게는 어마어마한 돈이죠.
몇년전에도 빚이 조금은 있다는것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말로만 듣던 신용불량자 우리집에도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부부가 맞벌이 하는데도 빚이 줄기는 커녕 점점 눈덩이 처럼 커져버렸어요
총각 때부터 실속없이 살더니 몇십년 까지 고치지 못하는 우리오빠,
올케와 조카들이 불쌍합니다
엄마를 봐서라도 도와주고 싶은데 언니들은 펄쩍뛰며 말립니다
자기의지 없는 사람 도와줘봤자 소용없다고..
이런말 하는 언니들 백번 이해합니다. 벌써 오빠때문에 언니들 많은 손해봤습니다
예전부터 오빠는 우리집에선 못 말리는 신용 불량자였죠
죽어야 정신차린다고 신경쓰지 말라는 언니들...
그러나 어쩔수 없이 엄마를 모시고 있는 나는 신경쓰입니다
늙디 늙으신 분이 (70세 넘음) 어디 가서 일이라도 해서 아들빚 갚아주고 싶단말 들으면
오빠가 한없이 밉습니다
우리도 집도 없이 사는데 도와줄수도 없고 설령 도와준다손 치더라도 반복되는
오빠의 경제관념없는 행동들...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가슴만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