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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속이 좁은가요??


BY 직장맘 2003-08-28

전 한 집안의 맏며느리입니다..

남편은 해외 MBA를 했고 현재 외국계회사의 인사부장이죠.. 그런데 시동생들은 둘다 학벌도 약하고(중졸,고졸) 월급은 140만원정도 받는 정도랍니다.. 그래서 저희 시어머님은 늘 시동생들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홀시어머님이심) 그런데 말하려는 요점은 어제 시어머님이 남편한테 TV가 잘 나오지 않으니까 사야되지 않겠냐고.. 하시면서 막내가 TV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TV사면 지금 TV를 줘야 겠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그러더군요.. 남편이..

그런데 전 그 말씀이 꼭 시동생TV주려고 우리보고 TV를 사라고 하시는 것 같이 들리더군요.. 지금 저희도 대출때문에 조금 힘든 상황이긴 하거든요.. 둘째도 태어났고... 물론 영수입면에서야 저희가 훨씬 높죠.. 그런데 저희도 좀 힘드니까 시어머님이 시동생들만 생각하시는 게 좀 서운하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제가 나쁘게 생각하는 걸까요?? 참고로 저희 시어머님은 같이 살고있고 제 아들 둘을 맡아 키워주고 계십니다.. 너무 너무 잘 키워 주시죠.. 더할나위없이.. 시어머님도 알뜰하시고.. 저희가 매월100만원(반찬값,쌀값,용돈포함)을 드리면 꼬박꼬박 저금을 하셔서 지금 통장에 700만원가량 모아놓으셨다고 남편한테 통장을 보여주시더랍니다.. 그런 시어머님을 미워해서는 안되는데.. 제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