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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빈둥지증후군??


BY 향기 2003-08-29

나이 38세

아들 둘, 초1에 유치원생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고 손이 가는 나이인데도,

벌써 빈둥지증후군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여기서 애들이 더 커버리면

초2-3학년만 되도 지들끼리 놀려든다더니,

 

뭐, 벌써 학교갔다와서

엄마랑 알림장보고 숙제나 하는거 봐줄까

 

그러고 학원2어개 갔다오고

사이사이 나가서 동네애들이랑

동생이랑 지들만 아는 놀이들 하며 놀고

 

밤에 잘때나, 아직은, 엄마품 파고들고

어디 멀리 나갈때나 엄마손 꼭 붙들고 다니고,

 

허..........하네요

참, 젖빨고 나한테 껌처럼 들러붙어있던 놈들이

이젠 집에 오자마자 가방던지고

친구찾아 나가놀기 바쁘다니....

 

나가서 일을 해야 할까요?

어설픈 일 하다 다시 들어앉게 됨 더 허할것 같은데,

취미생활, 운동....왜 이리 다 시들시들한지요

 

이웃아짐들과 어울리면 좀 낫나요?

어설프게 사귄 사람때매 스트레스받은 기억이

또 나를 집안에만 가두어두게되는건지...

 

나가돌아다니기 좋아하고

영화, 연극 다 찾아다니며 보고

 

방학때 아이들 체험학습 숙제하느라

한 10군데 돌아다녔는데, 제가 더 신나더라구요

저...나가 다녀야될 체질인지...

 

님들...제 나이에 고만한 애들 커가는 님들

어떻게 하루하루 의미있게 보내시나요?

좋은 기분전환법 내지...삶의 기쁨....좀 알려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