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77

친구인지 웬수인지~


BY 다니엘 2003-08-30

어릴적부터 단짝이였던 친구가 있었다.

친구의 집안서부터 장단점까지 너무도 많이 알고 있던지라,

지금생각하면 그러한것들이 결코 좋지만은 않은것 같다.

은근히 무시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나는 그친구를 진정한 친구로 착각했다.

다른친구들은 그친구가 사람을 이용하는것같다고 정리해라고 했을때도

개의치않았다..

유부남을 사귀며 돌아다니고,선보러 나가면 대학강사라고 사기치고...

결국 시집잘가서 사장와이프됐다..

가끔전화와서 골프치러 다닌다고 은근히 자랑한다.

정말 열받는다.

여자인생 남자하나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가보다.

더살아봐야알겠지만....

백년묵은 여우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