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서는 대책이 떠오르지 않아 이렇게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7년전에 저희는 한회사의 선후배로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죠
만나면 서로 헤어지기 싫어서 동거에 들어갔구요
그런데 연예할때는 그렇게 성실해 보이던 남편이 살아보니 너무 무책임 하더라구요
한직장에 들어가면 오래 버티질 못하고, 들어간다해도 봉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구요.
그것까진 용서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에 저 몰래 카드를 쓰는 거예요.
그렇게 살기를 벌써 7년이예요
그 사이에 27개월된 딸과12개월된 아들이 있구요
애가 없을때는 그나마 제가 직장에 다니니까 빛은 지지않고 살았는데
애낳고 제가 직장을 안나가니 ,빛은 점점 늘어나고.....
안되겠다 싶어 시부모님께 도움을 청해서 일단 급한 불은 껐어요
나중에 전세를 월세로 돌려서 시부모님 돈은 갚아드렸구요
이제는 정신차리겠지 하고 믿고 있었는데 직장을 또 밥먹듯이 바꾸고
이 카드, 저 카드 써가면서 돌려막기 하다 안되니까 그제서야 저에게
얘길 하더라구요
이런 남편 어떡하면 버릇을 고칠수 있을까요?
차라리 신용불량자를 만들어서 다시는 카드를 쓰지 못하게 해버릴까도
생각해 봤는데, 그렇게 되면 월급에 차압이 들어올거구요
정말 어떡게 해야할지 답답해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