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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눈물 쏙 나게 하는 방법좀...


BY 한여름의 서리 2003-08-31

남편은   살가운 편이지만

 

집안내력 때문인지  결정적인 순간에는 무척 차갑습니다.

 

시누에게 매달 말일에 붙여 주어야 할

 

돈이 있는데

 

요즘 주말이라도  텔레벵킹  늦은 시간까지 다 되는 세상에,,

 

아무 생각 없이 토요일 (30일)에 붙여야지 하고 있는데

 

시누가 전화가 와서

 

주말 전에 안붙였다고

 

난리난리를 핍니다

 

신랑은 한술 더 떠서  미리  미리 전화 안했다고 지랄하고,

 

 

똑같은 것들

 

말일 전에만 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이일이 불씨가 되어   심한 말다툼을 했는데

 

내가 말안하면    우리 남편은 전혀 개의치 않고

 

나름대로의 자기 생활에 충실하며

 

더 차갑게 굽니다

 

너무 얄미워요

 

이런 걸 못참고   먼저 화를 풀어버리고

 

먼저 말걸어버리곤했어요     제가

 

이젠  안그러고 싶은 데

 

어떻게 하면 신랑이 먼저  못 참고

 

말걸고 화해하자고 하게 할수 있죠?

 

외박이나 이런 극단적인 방법말고요

 

경험있으신분  이야기좀 해 주세요

 

남편이 눈물 쏙 빼는 그 날을 위하여!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