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어머니에 대하여 한번 올려볼까합니다.
저희친정은 단독주택 한자리에서 30년을 살았습니다.
그동안 아파트투기가 극성을 부려도 절대 한눈팔지않고(돈있음) 제자리를 고수하며
한곳에서 뿌리를 박고 결혼한 오빠내외와 살고있습니다.
참고로 친정어머니는 평생을 절약만으로 살아오신분이라 약간의 위험도 절대로
용납하시지못하시고 따라서 재테크나 투자는 일체 하지않고 은행만을 고집하시는
분이십니다.
문제는 몇달전 지금껏 살아오던 주택 바로옆에 5층짜리 빌라가 들어서는 바람에
저희집이 아주 곤란한지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오빠내외의 방이 깜깜하다 못해 불을 켜지않고는 살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양쪽으로 빌라가 막아서니 저희집만 곤경에 빠져 어찌할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집을 팔고 아파트로 이사를 가면 되지않느냐고 말씀들을 하셨지만
아파트는 관리비가 무섭고 오빠가 어릴때부터 살던 곳이라 절대 떠나지않겠다고
고집을 부려 저희도 마침 30년이나 되어서 집도 낡을대로 낡아 여기저기 손을 볼곳이
많으니 이참에 집을 리모델링을 하자고 아주아주 많은 언쟁끝에결론이났습니다.
그런데,
추석을 지내러 친정에 다시와보니 하나도 달라진것이없고 모든것이 도로아미타불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많이 싸우고 결론을 내었건만 저희 어머니, 돈이 아까워 다시 없었던
일로하자고하십니다.
정말 저희 어머니지만 답답합니다.
저희어머니 절대 돈이 없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렇지만 평생을 절약만으로 살아오신분이라서 1억이 넘는 돈을 내어놓는다는게
(돈도 나오지않는 주택에) 도무지 탐탁치않은 모양입니다.
게다가 나이가드시니 의심도 많아지시고 고집도 느셔서 도저히 대화가 되지않습니다.
저희가 3자의 입장에서 보아도 이집은 절대적인 수리가 필요한집임이 분명한데도
저희어머니 절대 돈을 내놓지않으려하십니다.
따라서 오빠는 수중에 돈이 없는상테에서 어머니 눈치만 보려니 오빠는 오빠대로
불만이 쌓여가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내돈을 노린다는 식으로 말씀을하시니...
정말 답답합니다.
저희친정아버지는 일찍돌아가셨음에도 워낙에 젊어서 벌어둔돈도있고 어머니가
너무나 철저하고 알뜰하셔서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저희는 큰 타격은 받지않고
살아왔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일을 전혀 하시지않으셧음에도 불구하고 그재샨
전혀 줄이지않고 유지하며 저희3남매를 대학까지 공부시키시고 결혼시켰습니다.
그때는 그런줄알고살았지만 저도 결혼을 해보니 저희어머니, 정말 답답합니다.
알뜰도 어느정도이지 그 도가지나치십니다.
오늘도 겨우 설득을하여 집을 고치자고 결론이났지만 휴~~ 언제 또 바뀔지....
이러다 오빠와 어머니간에 충돌이라도 일어나면 어쩔까 걱정입니다.... 아들 하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