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저희 남편 기운이 넘쳐 당해내기 힘듭니다.
어제는 오전 근무만하는 날인데 낚시하러 가자네요. 그래서 아니가 운동하러 가야는데
했더니 속상해서 삐져있더군요. 그래서 그럼 운동하고 5시쯤 잠깐 다녀오자고 하고
아이를 보내고 저는 준비해서 부랴부랴 같지요. 아이들은 좋다고 물에서 놀고
애 아빠는 낚시해서 물고기 몇마리 잡았다고 좋아하고. 기분이 좋아서 같이 손잡고
산책도하고. 집에와서 정신없이 아이 씻기고, 큰 아이 재우고 작은 아이 데리고 설거지하고
아침 준비하고 아이 데리고 책읽히는 동안 자기는 텔레비젼만 보고.
작은 아이 재우다 잠이 들었는데 깨우더군요. 잠자리하자고.
전 몸도 쑤시고 피곤하고 졸린데. 그래서 안된다고 했지요. 또 깨우고 실랑이를 하다가
제가 화를 너무 냈더니 화를 내면서 아이들 방에 갔습니다.
아침에도 성질내고.
참 성깔도 드럽지. 나보다 잠도 적게자고 기운도 넘치니 따라가기 힘듭니다.
게다가 성깔이 드러워서 제가 싫다고 하면 지랄을 합니다. 짜증나...
나이도 동갑인데 육체 연령은 제가 더 많아서 인가? 타고났나?
하여간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