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오늘 비가 오네요...무슨 날씨가 이리 흐린지.. 아침부터 괜히 울적하네요..
전 결혼한지...한 5개월정도된 새댁이에요..
아직 결혼생활이라는 것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만은 힘겹기만 하네요..
저는 5년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막상 결혼해보니 의외의 트러블이 많아 마음고생 많이 하고 살았어요. 결혼전에 당연히 성격이 안맞는 점이 많은건 알았지만. 남편을 너무나 사랑했거든요.. 정말 너무 사랑해서 그런건 어느정도 포기하고 결혼했는데. 또 내가 맞추면 되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실제 결혼생활이라는건....정말 연애때랑은 좀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었는지도..
근데 제가 정말 못났다고 느끼는건. 자꾸 다른 신혼부부들과 저희를 비교한다는 거에요..
웬지 남들은 정말 알콩달콩 행복하게만 사는것 같구.
저만 비참한 기분이 드는거 있죠..
물론 남편도 노력많이 하는거 정말 보여요..
근데 천성적으로 성격이 안맞는다는 느낌이 자꾸만 듭니다..
예를들면 일상적인 것들이지요...하물며 티비를 보면서 이야기를 한다거나....이럴때에도 저와는 너무나 관점이 다른 남편이 답답할때가 많아요..
결혼전에도 이런건 있었지만 이런것들이 이토록 살면서 중요한지 차마 몰랐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구 살면 되는데.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그런지 이런것들에 무뎌지지가 않아요.
더 욕심이 생기고 속상하고........포기가 안됩니다...
저도 노력했지만. 자꾸만 벽에 부딪칩니다.
그리고 저도 점점 감정이 메말라 갑니다.
저 무지 명랑하고 애교가 많은 성격이거든요.. 유머감각도 나름대로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저도 무뚝뚝해지는거에요.
남편을 보면 자꾸만 답답해지구..
그리고 기끔은 저도 모르게 이남자와 평생 살수 있을까?
막 이런생각 드는데...저도 정말 제가 무섭더라구요...
제가 잘해보려구 여러차례 이야기도 해보고 같이 술도 마셔보구..
근데 정말로 그게 안되더라구요.
얼마나 안되면 제가 이건 포기해야하는 부분이구나..
이렇게 체념을 하기도 했었으니까요..
남편이 절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만 더 표현해준다면 좋을텐데
전 남편의 애정표현이 너무나 고픕니다...
남편은 평상시 절 참 외롭게 합니다..
남편은 제가 몇번 이야기를 해서 제가 남편의 성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지요.
그런것들이 더 가슴이 아픕니다.
그사람도 배우자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얼마나 슬프고 힘겨울까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정말로 성격차이라는것이 있는 걸까요?
정말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은데...
너무 힘이들고 고민스러워요..
남편과 같이 생활하는게 너무나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런것들때문에 너무 힘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그래서 겉으로 명랑한 척하면서 차라리 내가 모든 성격을 맞추자.
한 사람 마음이라도 편하게..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그런 마음을 먹어도 한 3일정도 갑니다.
자꾸 터지고 터지지요...
정말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싶은데...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