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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슷한거 같아요


BY 실망 2003-09-18

비도 주룩주룩 많이도 오네요.
전 비오는날 싫어해요. 우중충해서여. 그래서 그런지 오늘 기분이 더 가라앉네요
저두 결혼한지 1년됐는데요. 별루 결혼이란거 좋은거 같지 않아요.
저희 신랑두 맨날 tv보느라 정신없거든요. 애도 아니고....
대화좀 할라치면 tv에 시선이 고정되고 제가 쳐다보면 그때서야 절 봐요
그럼 기운빠져서 대화하겠냐고요... 연애땐 안그랬는데...
그런데요. 중요한건 저희 남편이나 다른 분들이나 비슷하시네요
혼자 살고 싶어요. 전여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 결혼 안할거예요.
신랑두 시댁도 절 고생시키는 그런건 없지만 그래서 다른분들보단 복있다고
생각하고 신랑두 사랑하지만 제가 상상하던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신랑한테 짜증만 계속 내고 그래서 신랑이 절 변덕쟁이라고 해요
왜 이런 신세가 되었는지....
오늘은 인터넷으로 정신과를 찾아봤어요. 제 성격이 이상한거 같아서여...
혹시 우울증인가??? 결론이 안나요.ㅠㅠ
아직 애는 없는데요. 애 있으면 더 미칠거 같아요. 직장, 육아, 가정, 신랑, 시댁...
매일 이런 생각에 슬퍼요.
어젠 신랑이 하는 말이 결혼하고 너무 좋다고 그런데 와이프가 맨날 이런 생각을
해서 이젠 자기두 기운빠진데요. 그리고 옛날 연애때 얘기좀 그만하래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결혼안하고 프리하게 멋지게 살았으면 좋겠다. 남자는 필요없다(어떤 남자든 비슷할거 같음)
그리고 세상엔 아직 할일이 많다
여러분 제가 맘을 고쳐먹기 전엔 항상 우울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