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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


BY 며느리 2003-09-18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요즘 같아서는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신랑이랑 둘이서 옷가게를 하고 있어요

아이둘은 어머니에게 맡겨놓고 하는데

빚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나오기는 했는데 아이가

자주 아파 가게 왔다가 집으로 가기 바쁨니다.

엄마가 없어서 그런지 자주 열이나고 아파요

여기저기서 돈달라는 곳은 많고 어머니는 하루에 전화를 몇 통씩이나

하는 줄 몰라요

밥은 먹었냐(아들걱정) 우유 떨어졌다 휴지 떨어졌다 등등

애기가 이거 사달란다 저거 사달란다  힘이들어서 못보겠다

이해는 하지만 저보고 어떻게 해란 말인지

그렇다고 집에가면 신랑이 아이들 좀 봐 주는것도 아니고

아들보고는 빨리 자라고 하면서 저보고는 우유 먹이고 약먹이고 애기들 재우고 등

지금심정은 정말 혼자 나가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정말 돈이 왼수입니다

요즘은 경기가 좋지않아 정말 어렵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

님들중에도 힘든분 많지요

힘내야 하는데 정말 안되네여

정말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