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열등감은 언제나 끝나려나~~
난 학교 다닐 때 친구도 꽤 많았다 나는 밑바닥에서 놀았지만 친구들은 그래도 한 공부 한다
는 친구들이었다. 그래서 덕분에 나두 공부 잘하는 측에 속하기도 했다
그때만 해도 내가 공부는 좀 딸렸지만 다른건 그래도 월등하다고 생각했다
어릴때는 솔직히 공부 말고는 비교대상이 않되서 그런지 별루 친구들하고 비교 하는 일들이
없었다
근데 언제쯤이라고 해야하나 아마 결혼 후부터겠지
나는 평범한 남자하고 결혼했다(솔직히 우리집보다는 수준이 좀 떨어짐)그래도 나는 다른건
다 않보고 그 사람 성격과 능력만 판단하고 결혼했다
지금 결혼 생활 12년쯤 됐다 그 많던 친구들 내곁에 거의 없다 내 성격 활달하고 사교성 짱이
라 인간성 좋다는 말 듣던 내 주위엔 친구들 보이질 않는다
아마 그건 내탓이겠지 하면서도 다른 친구들하고 사는 생활수준이 달라지니까 나 스스로 그
친구들 피하기 시작한거 같다
오죽하면 동네 친구 하나 없을까???거짓으로 잘 사는 것처럼 꾸미기도 싫고 그렇다고 다 까
벌리고 나 빈털털이라고 하긴 죽어도 자존심이 허락 않되고~~
동네 엄마들은 내가 좀 사는 걸로 안다 내가 그렇다고 호화 찬란하게 꾸미고 다니는건 아니
다 근데 내가 깔끔하고 좀 돈이 있어 보인다고 하니 그 앞에서 나 지금 거지요 하기는 더 더
욱 싫고~~그냥 동네 이웃 정도로만 지내고 있다
요즈음 내가 더 힘든건 직장을 다니다가 아무래도 컴 실력이 좀 딸려서 자격증좀 따 볼려고
학원을 다니는데 이곳도 나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곳이 될 줄을 꿈에도 몰랐다
나한데 자극을 준 그 엄마 나하고 비슷한 연배데 돈 냄새가 장난이 아니게 난다
알고 보니 빌딩 3체,시어른 전직의원이었다고 그 엄마 친구왈 떠들고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내 자존심이 잠시 숨어있었는데 그 엄마 신랑 울 신랑보다 나이도 3살 아래~그 나이에 빌딩
3체 굴리고 있는건 순전 부모덕이지 아직 40살도 않되었는데 그것까지 좋은데 얼마전에 자
격증 시험봐서 자격증 땄다고 뭐 부페라나 가든이라나 거기서 같이 컴 배우는 동료들하고 식
사하자고 아마 기뻐서 한턱 쏜다고 할수 있지만 나 주머니 털어도 먼지만 있는 나로서는
돈 많다고 자랑하냐고 묻고 싶다
자기가 자격증 따서 자랑하고 싶지만 그렇게 비싼 음식을 친한 사이도 아니고 학원에서 잠깐
씩 보는데 떡이나 간단히 음료수만 돌리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말이다
나 그래서 그 음식 먹으면 소화불량날 것 같아서 참석않했다
결혼전에는 그래도 나 공주였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완전히 신하 정도가 아니라 노예같은
생각이 든다
1만원짜리 옷 하나도 살려면 10번 생각하고 사고 머리 한번 할려면 진짜 거짓말 보태서 100
번 생각한다
이렇게 12년을 살다보니까 그 옛날 발랄하고 솔직한 나는 온데간데 없고 짜증과 고민 거짓만
늘어가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이러다 속병 걸려서 언제 안녕할지도 모르겠다
이 열등감 어떻게 하면 고칠지 죽어야 없어지겠지 오늘 하루도 열등감에 파져 허우적 대고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