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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정 신청하고


BY 한부모 2003-10-01

먼저 기분이 씁쓸합니다.

 

카드빚이요? 많은분들이 좀더 아껴스면 그런거 생길 이유도 없다 하시는데. 맞습니다.

 

워낙에 불경기라 받아야 되는돈은 줄 생각도 않하고 내야 할 돈은 자꾸 나오고 이러다보니

 

카드 써비스 받게 되더라구요. 친정에 손벌리는건 더더욱 싫고. 안쓰는데도 월세내고 애 학

 

원 하나 보내고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일을 다니는 관계로 애는 학원이라도 보내야 딴

 

데로 눈을 안돌리니깐....

 

앞으로의 현실이 막막하네요. 비록 2년제이지만 대학이라고 나왔는데도 이리 할 일이 없는

 

게 이혼전 별거당시 바로 애와 살아야 하겠기에 돈이 되는 식당일 죽어라하니 바로 디스크

 

걸려 수술비 날리고 몇달 일도 못하고...죽고싶습디다.그래도 딸린 애가 있다보니...

 

모자가정 신청햇습니다. 이혼하고 애 구립어린이집 다닐때도 제 자존심때문에 저소득 신청

 

도 안햇는데 지금에서야. 살려고 신청했습니다. 나도 살아야하겠기에....

 

지금은 좀더 사람답게 살려구 전공에 맞는 일 찾아 들어가보니 다단계 저리가라인 회사.

 

몸도 마음도 상하고... 이혼하실분들!! 님들이 정령 힘들지 않게 사시고 싶으시면 전문직이

 

있거나 위자료나 양육비 빵빵히 받으시고요. 먼저 돈을 비축해 놓은 뒤 이혼하십쇼. 제꼴납

 

니다. 애는 사랑만으론 키워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모자가정 신청하고 습쓸해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