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식하고 11시쯤 집에 갔는데...
오잉?? 6개월된 딸아이와 친정엄마가 계시더라구요..
전 직장을 다니고 평일엔 친정엄마가 아기를 봐주시거든요..
신랑이 직장을 옮긴후로는 제가 친정에가서 금요일에 대중교통으로 아기를 데리고 옵니다.
엄마가 보시기엔.. 막내딸 고생한다 생각되셨는지 말씀도 없이 늦은 시간에 아기를 업고 오신거예요.
저야 아기도 보고 엄마도 보니 너무 좋았지만..
신랑의 얼굴엔 약간 황당해 하는 표정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엄마가 연락도 없이 불쑥오셨으니까요
말씀하셨으면 제가 못오게 했을테니까..
사실 엄마가 환갑도 안되셨지만 아기보는게 좀 힘든일입니까?
그래도 젊은제가 힘든게 나으니까요.
요즘 친정오빠의 사업이 안좋아서 친정에 그늘이 좀 있습니다.
마음 아프게 지내고 있구요..
우리신랑은 보수적인집안의 늦둥이로..
사위는 천년만년 손님처럼 대접받는 존재로 생각합니다.
쳇!
가을 아침 싸늘한 그 느낌처럼 제마음도 엄마에게 더 잘해드리지 못하는 마음으로 싸늘하게 아파오는군요..
이노무 신랑아..
너.. 그러다 정말 후회할날 올꺼다!!
내가 큰거 바라는것도 아니고 좀 사근사근하게 해주면 어때서..
느네 부모도 나한테 그리 대접받을날 올꺼야!!
기대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