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450

의처증 보이는 남편....


BY 걱정.. 2003-10-04

결혼한지 1년 반이 됐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절 3번이나 의심했습니다...

자기 입으로도 자기가 의처증처럼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시인한 적도 있습니다...

불안합니다...

지금은 말다툼하고 얘기해서 오해가 풀리면서 싸움은 끝나지만...

나중에 남편이 날 의심하는일이 또 발생했을때  내가 만약 알리바이를 만들지 못한다면

남편은 날 정말  가만 안 둘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건-

울 신랑이 백수 시절이었을 때 입니다..

집에서  티비보다 인터넷검색하고... 이러케 시간을 보내더니 친구의 전화를 받고

두어시간 나갔다 왔음다..

전 그동안 화장실에서  욕실장에 붙은 먼지를 티슈로 닦고

그 티슈를 변기에 버려놓곤  나중에 볼 일 보면서  물 내리려고 그냥 두었습니다...

남편이 외출했다 들어와서 그 휴지를 보더니...

나보고... 집에 누가 왔다갔냐  묻습니다...

무슨소리냐고 되물었더니...

정액묻은 티슈가 변기안에 있다면서

저더러 그동안 모했냐구 다그쳐 묻습니다..

아무도 다녀간 사람이 없고 욕실장은 닦은 먼지묻은 티슈라고 해도 믿지 않았습니다.

 

-두번째사건-

병원에 제가 2주간 입원한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있다가 그냥 집에 들렀습니다.

온김에 옷을 갈아입고 다시 병원에 갔죠..

오후에 퇴근해서 집에 들어간 남편이 전화로 묻습니다..

집에 왓다갔냐고....모하다 갔냐고.... 바지는 왜 벗어놓고 갔냐고..

그냥  갈아입었다고 말했는데...

남편생각에 틀림없이 무슨일이 있었다고 생각하는거 같았습니다.

집에 모하러 왔다갔냐고 참 이상하다 이러케 말합니다...

 -세번째-

저도 맞벌이를 합니다.

회사랑 집 중간 지점에서 회사동료들과 저녁을 했습니다..

남편은 집에 먼저 퇴근해 있는 상황이었고

늦는다고 전화를 했었습니다.

저녁을 먹는 사이 핸폰 배터리가 나갔나봅니다

전 몰랐죠...

남편이 그사이에 전화를 했었는데 제가 안받으니 찾으러 그곳에 왔답니다.

우리그전에 저녁을 마치고 일어났죠

길이 어긋나 못 만났는데

남편이 저를 못 만나고 집에와서 절 보고 따집니다..

내가 거기 갓다왔는데 너 못 봤다

어디서 누구 만났냐...

너가 집으로 오고 있었다면 내가 왜 못 보냐 건너편 길까지 살피면서

갔었다.. 넌 지금 거짓말 하고 있다...

이러면서 또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이러케 간간히 의처증처럼 사람 의심하는데 어쩌죠...

그런 사람들 보면 나중에 부인 때리기도하고 죽이러고도 하고 그러든데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