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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의 바람끼...(깁니다)


BY ... 2003-10-06

남편은 오늘 회식이다.. 저녁먹고 컴터앞에 앉았다..
친정엄마와 아빠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우리아빠는 교감선생님이다. 엄마는 평범한 주부
아빠는 예전부터 바람기가 대단했다.. (다른사람은 까맣게 모른다.울식구(남편빼고),이모,그리고 큰집식구)
노처녀 선생부터,제자,지금은 초등동창과 그렇고 그런사이다...
노처녀 선생은 한 20년간 지속됬다.. 최근에 울엄마한테 들은 얘기다.
내가 두살땐가 울엄마가 직접 그여선생자취방에서 나오는걸 목격했단다.. 동생태어나기도 전에..엄만 얼마나 기가막혔을까?그떄 아빤 울면서 빌었다고 한다
울아빠는 밖에선 유능한교사,집에선 술만마시면폭꾼이어따.. 물론 자식들한텐 손하나 까딱안했지만 엄마한텐폭력을 행사해따.. 그런걸 보고 난 컷다.. 울엄마는 내 고3때 눈이 퍼렇게 된상태에서 큰아버지께전화해서 다 말씀드리고 큰아버지가 올라오셨다.. 큰아버지는 아빠를 붙잡고 우셧따.. 난 그때 셤기간이었다.. 고3때 집안이 좀 평온했더라면 난 좋은대학을 갈수 있었을텐데....아빤 정신차리겠다는 각서를 썻지만 그것도 잠쉬
수상하게 여긴 엄마는 고모와 그여자집에가서 머리를 다 뽑아 놨단다.. 근데 그 광경을 본 아빠는 그자리에서 엄마 뺨을 후려갈겼다고한다...
울아빤 집에선 항상 휴대폰을 진동으로 해놓는다 잠금장치를 푼적도 없다...
노처녀 선생과는 끝나고 지금은 초등학교 동창이랑 사귀는데 그년은 집안에서도 내놓은 년이다...
내가 신혼여행갔다온날 아빤 자전거타고 그년과 전화통화하다가 넘어져서 입술이랑 코가 퉁퉁부어따
갑자기 전화가 끊겨서 그 쌍년 울집에 계속 전화오고.. 엄마가 받으면끊고 내가 받아도 끊고
신랑이 뭐라고 생각했을까? 아빤 대형사고났다며 호들갑떨면서 집에 들어왔고 신랑없을떄 엄마가 그랬다
"이 인간아 사고나서 뒤지지?"왜 살아 들어오냐"결혼한지 1년다되가는데 아직까지 지속되고이따...
내가 결혼전에 휴대폰떤지고 생난리피고 아빠랑 울면서 정신차리라해도 그때뿐이다...
5월달에 대전에서 만날꺼라는 엄마의 육감이 적중했는지 대전역에서 둘이 만나는걸 엄마와 고모가 봐따
둘이 택시타고 가는걸 뒤따라 갔는데 그만 놓쳤다...또 다시 큰집식구들 고모 다 올라오고
고모 예전엔 난 오빠같은사람이랑 결혼할꺼야.. 노랠 불렀던 사람인데 "오빠!내가 아는 오빠 맞아요? 난 그런오빠 둔적 없소!" 아빤 계속 횡설수설하고 큰아빠는 아빠 정신병원 보내라하고 큰아빠한테 얻어터지고 싹싹빌어서 일단락될줄 알았는데 아니어따..
최근에엄마가 그년집에 전화해서 바람피는거 아냐고 남편한테 물으니깐 남편은 아빠이름까지 알면서 다 알고있단다 6,7개월전에 전화해서 정중히부탁했단다.. 그만하라고 근데 아직정신못차리고이따...
더 웃긴건 같이 살곤 있지만 부부가 아닌지 오래됬단다.. 자긴 상관안한단다
그년의 남편이 엄마한테 전화온걸 그년한테 말해서 우리집에 전화와서 생지랄을 떨어따...
니가 뭔데 내남편한테 전화해서 이래라 저래라야..
그년은 남가정 파탄만들었으면 고개를 못들어야지 오히려 우리집에 전화해서 울엄마보고 개같은년이란다
내가 참다못해 그년집에 전화햇다. 온갖욕을 다 해따.. 내가 욕잘하는지 첨알았다...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울엄마 못된년이란거 서울에서 다 알고 니네엄마는 딸한테 시시콜콜얘기 다한다면서 미친년이란다.아빠랑 이혼하고 니네엄마랑 너랑 둘이 살란다..통화하고 내가 아빠한테 이멜을 보내따.. 정리하던지 엄마와 이혼하던지... 아빤 맬봐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난 주말마다 시댁에서 자는데 어제는 아버님이 집안잔치때문에 집에 아무도 없었다..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일욜아침부터 그년한테 전화오고 난리났다는거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아빠 옷벗기는거 그냥 보고있으랜다
그말듣고 난 핑돌아서 바로 택시타고 친정으로가따... 집에가니 엄마아빠 싸우고 계시고 내들어가서 아빠가 고이 모아놓은 수석하나를 들고 아빠 어깨를 후려쳤다. 아빤 맞고 가만히 계셧다.아빠학교 홈페이지에 올린다고 협박했다.. 맘대로 하란다.
난 분이 안풀려서 사기로된 연필꽂이를 가지고 아빠한테 던질려고했다 엄마는 울면서 날 말리시고
난 지금 임신오개월이다... 아빤 나가고 난 아빠방에들어가서 아빠 박사학위 사진을 찢고 아빠논문이랑
온갖자료다 찢어놨따. 난 재정신이 아니었다. 좀있으니 아빠전화오더니"**야 엄마랑 얘기 다 끝나가는데 니가 들어왔다.아빠가 다 알아서할께,니 몸도 그런데 아빠가 너무 미안하다"이러셨다(그말 한두번들은거 아니다)아빠말듣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난 악마의 기질을 타고난걸까? 울엄마가 내보고 180도 정신나간눈빛이었단다...울엄마 너무 불쌍하다 엄마는 15년전부터 맘놓고 음식을 드셔본적이 없다 속이 까맣게탓다 내시경을 수십번해도 원인을 모른다
아빠가 한번식 속을 뒤집어 놓으니... 며칠전에 한방병원에가서 진맥을 했는데 맥이 신생아 맥같단다..
홧병이 도졌다면서 간이 안좋아질꺼라그랬단다...
난 시댁과의 갈등 이런거 겪어본적 없다.. 종교가 달라도 울시댁 교육자집안에서 컷다는 주된이유로 우리 결혼허락한 시댁이다...친정우리 아빠때문에 지금 난 엉망진창이다.
눈물이 마를날이 없고 시댁에서도 남편과 같이 있으면서도 표정관리가 안된다.
남편한텐 말도 못꺼낸다.. 울엄마가 신신당부한다. 알리지 말라고...
고지식한 울신랑 알면 싸울때마다 그럴꺼다 너네는 아빠가 그모양이라서 니도 그모양이재?
후후~~ 이제 아빠를 어떻게 보나? 어제 어찌나 재정신이아니었던지 지금까지도 온샥신이
두드려 맞은것처럼 아프다.. 울아기는 괜챦겠지? 아가야 미안해...
아무리 지아빠가 바람을펴도 아빠 때리는 자식은 없을꺼다.. 난 벌써 두번째다....어제는 아빠에대한 동정도 연민도 없었는데 지금은...날 낳아준 아빠라고 후회하고있따...
아빠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참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