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다. 그것도 푸르른... 이렇게도 좋은 아침에 나의 기분은 가장 최악이다. 결혼!!!.. 나 결혼한다고 청첩장 첨에 돌릴때 직장동료분이
그러드라. 왜 여자가 손해보는 결혼을 할려고 그러냐고. 첨엔 그냥 웃어넘겼다, 남들 하는데로 서로 사랑하니까...
오년을 살고 난 지금은 사랑?, 글쎄, 사랑의 감정이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가끔은 아이들이 보여주는 애교와 장난에 행복해질때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잠시뿐, 또 난 생활의 무의미를 느끼고 산다.
결혼삼년안에 이혼하는 커플이 늘어나고 있는세대.
맞벌이를 원하면서도 손하나 까딱안하는 남편.
살림과 육아는 전적으로 여자몫이라고 생각하는 시댁.
자기 부인도 직장에 다니면서도 여자는 저래서 안돼라고 생각하는직장안의 남자들.
내가 하고싶은 공부도 남편 눈치땜에 쩔쩔매는 내 자신.
벗어나고 싶다.
벗어나고 싶은 충동은 충동뿐으로 끝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
말로써 표현못하는 그러한 일상탈출을 아니면 모든것을 버리고
싶을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