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결혼8년째 주부입니다 결혼전부터 마마보이 기질을 보이던 남편 처음엔 너무나 힘이들고
싸워도 겁이나 죽어살기만 했는데 이제는 몸과 마음이 지쳐서 어떻게 이남자와 한평생을
살아야 하나 하루에도 몇번씩 이혼과 별거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저도 모질지 못한성격때문에 항상 큰소리는쳐도 끝이 허지부지입니다 힘한 마마보이는 아니지만 어머니에 대한 스트레스 같이 살고 있지않아서 그런지
아마 같이살아도 전 하루도 견디지 못할것 같습니다 소히 말하는 남자들의 중간역활을
우리 남편은 오로지 시어머니 쪽이라 불같은 제 성격과는 맞지 않아서 몇번 싸운적도 있어요
저희남편은 경제권도 쥐고 살아요 다날이 시댁에 들어가는 돈은 아무말없으면서
다른데 쓰는 돈은 한번씩 속을 뒤집어요 뭐하나 내 맘대로 대는것없이 살아서 이제는 끝을 내고 싶어요 정말 참고 살아야 하는지 제 인생은 아무리 생각해도 더 나아질것 같지 않은데
외아들도 아닌데 무조건 제가 다해야하고 주말마다 시댁에 내려가야하고 내려가면 저녁늦게
와야하고 남들다하는꽃구경 단풍구경 결혼5년만에 친구의 권유로 가야하고 항상 입버릇처럼우리엄마우리엄마 붙어다니는 우리신랑 맛있는거 먹으려가도 우리엄마 생각나
전 맏이라 나중에 모시고 살아야 되는데 겁이나서 미치겠어요 제가 부인이 아니라 전생에
두 모자가 이루지못한 사랑을 하는 부부가 아닌가 싶어요 전 너무나 살기싫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이 안나와요 누가 제에게 힘이되는 글좀 많이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