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서른다섯이예요.

어쩌다 아직 아이가 없는데, 정말 한살이라도 어릴때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어른들 말씀이

너무 현실감있게 다가옵니다.

요즘 어찌나 피곤한지 밤 10시면 정말 혼수상태가 되네요.

티비를 보면서라도 좀 자는시간을 늦추고 싶어도 기절할듯이 졸려요.

아침엔 7시쯤 일어나는데 그렇다고 몸이 개운한것도 아니고.....

최근들어 좀 군살이 많이 붙어 이틀에 한번꼴로 나가서 1시간쯤 걷기를 하는데 어제는 정말 주저앉고싶을 만큼 몸이 무겁더군요.

벌써 이나이에 이렇게 힘들어서 정말 어찌살른지....

이럴땐 뭘 어쩌면 좋을까요?

지금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사실 직장생활은 재미가 없어요.

그냥 단순사무직이거든요.

생활에 즐거움이 없어서 몸이 이렇게 무기력해지는건 아닐까, 그런생각도 들지만.....

사실 아침마다 너무너무 출근하기가 싫거든요.

직장에서 뭐그리 즐거울 일이 없어서.....

몇개월만 더 다니고 집안사정상 그만둘꺼라 그때까지만 다니자고 다짐하며 나오고는 있지만 어휴~ ......

이런생활이 제 몸을 이렇게 무기력하게 만드는걸까요?

너무 피곤해서 정말 미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