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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우리집에 얘를 맡겨놓듯 해요.


BY 답답 2003-10-09

정말 속상해서 올리네요.

몇 개월전부터 우리 아들네미가 밖에 좀 나가 놀더니 친구 한명을 사궜습니다.

5살이구요.

그런데 첨에 밖에서만 놀더니 집으로 와서 노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내 딴에는 우리 아들도 어디가서 놀면 천대받으면 안돼겠다 싶어서 잘해줬습니다.

식사때 되면 첨에는 집으로 보냈는데 얘가 다시 오더니 아빠가 집에 안계신다고 하더군요.

엄마가 밖에서 일하고 아빠가 집에 계시는데 나이가 한 마흔 정도 됩니다.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구 점심을 집에서 먹였죠..

그리고 또 계속 밖에서 놀다가 집에 와서 놀다가....

그리고는 저녁 6시가 되어 집으로 보내면 또 아빠가 안 계신다고 우리집으로 옵니다.

그럼 어쩌겠어요. 밤에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또 저녁을 같이 먹죠...

그리고는 한 7시쯤 보내면 어쩔때면 집에 계셔서 아이가 가는 경우도 있지만

어쩔때면 또 아빠가 없다 하면서 우리집으로 다시 되돌아 옵니다.

한편으로는 얘가 안쓰럽기도 하고 그 부모 생각하면 넘 괘씸합니다.

그렇다고 미안하다는 식의 말두 없구요..

어제는 저녁 9시가 넘어서 걔네 아빠가 들어오시더라구요..

정말 어제는 화가 나고 짜증이 날 정도 였습니다.

우리 생활도 있는데....

큰애가 5살이고 작은 애가 이제 돌이거든요..

작은애 자는 시간에도 시끄럽게 해서 애 깨워놓고

잘 때도 와서 놀자고 하구ㅜ.....

어휴 ,,, 한숨이 나옵니다.

그래도 애가 안쓰러워 잘해주지만 저도 한계가 있지요..

오후에 잠깐 몇 시간 씩 노는 건 좋지만 아침 9시면 우리집으로 출근해서 저녁 7시 정도에

갑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부터 오지말고 점심 먹고 오라 해서 애를 돌려보내면

다시와서 아빠가 어디나가고  없다는 겁니다.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지.....

그래서 어떻게든 얘기를 해야하는데....

같은 여자면 그래도 좀 수월하게 얘기라도 할텐대...

걔네 아빠한테 제가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지...말 주변도 없구요..

제가 그동안 잘못 행동을 한 걸까요..

넘 잘 데리고 있어서 그런지

아예 맡겨 놓으다시피 하구 이제는 개인적은 볼일 보러다니더라구요

제가 잘못한것 같네요..

첨부터 확실하게 했어야 했는데.//////

그렇다고 속만 상하고 있을 수는 없구요...

아!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답답합니다.

우리 큰아이 지금 선교원 보내볼까 합니다.... 잉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