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은 41살, 토끼띠이다.
결혼생활 15년, 중학생아들과 초등생(저학년)딸아이가 있다.
1년전에 채팅을 해서 7살 연하의 남자를 알게 된 후 가정을 외면하고 남자와 잠자리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혼 ... 지금은 소식도 모른채 그 남자와 살고 있다.
7살 연하의 남자, 동생 먼저 이혼시키고, 자기도 이혼 했다.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우리 제부, 빵빵한 직장에 남부럽지 않은 집안이다.
조카들 너무너무 보고싶다.
동생을 너무나 사랑했는데... 그 상처를 어이 감당하려나....
남부럽지 않았던 똑똑한 조카들... 기 죽은 모습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동생의 그 남자
돈 한푼없이 나와서 둘이서 다 쓰러져 가는 집에서 달셋방으로 산다고 듣기만 했다.
제부가 거기를 다녀와서 지나간 것은 묻지 않을 테니 아이들 생각해서 생각을 바꿔 달라고
사정사정했단다.
진정되지 않는 마음, 손발이 떨리고 눈물이 나고 아무 일도 못했다.
청심환먹고 도데체 어찌 이런일이....
책, 영화에서만 보고 남의 일로만 생각했던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다.
제부쪽, 동생쪽 연락이 전혀 안 된다.
s.h 아빠!
동생은 하루 빨리 잊어버리고, 그 동안 고생 많이 했잖아요?
자신의 상처를 빨리 보듬고 아이들을 돌아봐 주세요
정말 좋은 여자 만나서 재혼도 하시구요
살아온 날들 보다 살아갈 날들이 아직은 많으니까 행복하시기를 기원할께요.
조카들아!
큰 이모가 너무 사는게 바빠서 잘 찿아 보지 못해서 미안해
타 지역에 살다보니 소식도 주고받지 못했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이모들 모두 너희들 생각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엄마를 대신해서 정말 미안해... 미안해...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