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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때문에 속상해서 글 올립니다


BY 두아이맘 2003-10-16

울 큰애 초등 2학년입니다.

열심히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오늘도 제가 나가잇는데 전화가 왔어요.

지금 친구집이다고 왜 집에 안 갓냐고 햇더니 친구집에서 놀다가 가려고 했답니다.

집에는 갓냐고 했더니 아직 안 갓답니다.

그래서 10분 놀고 집에 가서 영어 테이프 들으라고 햇는데 집에 가서 보니까 티비를 보고 잇네요.

손바닥 5대 때렸어요.

이달 까지만 하고 공부방도 끊을 생각입니다.

그러면 좀 낫겠지요.

학원에서도 얼마나 친구들하고 장난이 심한지 며칠 전에는 학원 선생님이 전화를 하셧대요.

그정도인지 말을 안 하면 엄마들은 모르잖아요.

너무 놀기에 바쁜 울 아들 어찌해야 할까요?

어제도 도장 끊나도 집ㅇ로 오라고 분명히 말을 햇는데 안 오는거에요.

그런데 6시 30분에 전화가 왔어요.

친구집이다고

왜 집에 안 오냐고 햇더니 멀리서보니까 우리집에 불이 안 켜저있어서 엄마 없는줄 알고 친구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구ㅡ래서 엄마는 날씨가 추우면 절대 어디 안 나간다 그리고 어두워지면 집에 불이 켜져있든 꺼져 잇든 집으로 오라고 햇씁니다.

어제도 작은 애가 거실에서 자니까 부엌쪽에 불 켜놓고 거실에는 불을 안 켰는데 그거 보고 엄마 없는줄 알앗답니다.

끊나면 집으로 와야하는데 정말 친구들하고 노느라고 정신이없습니다.

학원도 가끔 빼먹습니다.

친구와 노느라고요....

친구를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울 아들 어째야합니까

언제까지 엄마가 말ㅇ르 해줘야 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