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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BY 힘드러 2003-10-18

 이제 결혼한지 3년밖에 안됐는데..벌써 이렇게 힘이 드네여...

 사소한것들이 쌓이다 쌓이다보니..내가 왜 이러는지조차도 모르겠어여..

 참 한심하게도...신혼이 채 끝나기도 전에 권태기가 돌아왔는지..아마도..

 남편도 지쳤나봅니다..아이들 초등학교갈때까지만 살자고 하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죽고만싶지만...아이들땜에...

 시퍼런 물을 보면 뛰어들고 싶고,높은 곳에선 뛰어내리고 싶습니다.

 막상 죽을용기도 없으면서 말입니다..뭣보다도 내가 그렇게 죽어버리면

 자식들에게..넘 어두운 과거를 만들어주는것 같아서..그러고 부모님께도  

  못할짓인것 같고...남편은 나이는 어려도 무지 성실하답니다...자기가 돈벌어오니까...모든게 끝입니다..거짓말 이제는 지겹습니다...부부가 살아감에 사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믿음과 신뢰가 절대적이라 믿습니다..

 사랑은 영원하지않잖아요..아무에게도 말할수 없습니다..다 저의 배부른 소리라고 합니다. 아무도 날 이해해주지 않습니다.그래서 더 외롭고 지칩니다.아무에게도 하소연 못하고 혼자만 속을 끓입니다.오늘밤도 잠이 안올것 같습니다.먹지도 못하는술로..겨우 잠을 청해봅니다.살아도 사는게 아닙니다.너무나 비관적인 제가 잘못이겠져..자기의 행복은 자기가 만들어간다고 하던데..전 제가 제속을 박박 긁고 사나봅니다.정신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지만 것도 여의치가 않네여.암튼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두서도 없이 알아듣지도 못할 말들만 늘어놓았습니다..읽어주신분들 짜증나실진 몰라도 누구에게도 말못하기에 너무 답답하기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