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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시누 제가 꼭 모셔야 하나요?


BY 라라 2003-10-19

전 나이 20에 시집와서 이제 2년됐습니다 아인 18개월된 아들하나 있구요

저희 시아버지께서 알콜중독증세가 있으신데 아직 병원비 때문에 입원을 못하구 있는

실정이거든요 그래서 전 살날이 얼마 남지 않으신 시아버지를 모시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남편이 시누 까지 모시고 살아야  한다네요 저희 시누는 정신지체2급인데

늘 밤마다 동네를 돌아다니고 한번씩 도둑질도 해서 몇번 씩 병원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들어가 있으면 몇번씩 몰래 나오곤 해서 지금은 시아버지가 자포자기로

데리고 살고 있구요 저희 방 한칸에 세식구가 삽니다

내년엔 돈 좀 모아서 글걸구 방2칸 짜리루 가기로 했구요  거기서 아버님을 모시기로 할려구요 그런데 남편의 태도가 싹 바뀌엇네요 시누 안모신다고 저보고 독한 여자랍니다

어떻게 남편 누나를 안모시냐는 소릴 하냐구 하네요 저 나이 이제 22입니다 그저 남편만 보고 살아왔는데 정말 실망 입니다 시누가 정신지체인걸 알면서도 시집왔으면 시누도 모셔야 되질 않겠냐 이겁니다

전 사실 아직은 이기적이진 모르겠지만 아버지 한분으로 충분히 제가 할일은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시누를 아예 신경쓰는것도 아닙니다 밥도 챙겨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옷도 입혀주구요 우리 시누 혼자서 옷도 못입고 속옷도 안갈아 입혀주면 한달두달이건 계속입습니다

씻는건 아에 하지도 않아서 몸에 냄새가 나기 일수구요 옷에도 한번씩 오줌도 싸거든요

시누 병원비는 15만원만 내면 되거든요 아버님 병원비는치료비랑합해서130정도구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 까요 남편은 저한테 서운한지 말에 가시가 박힌 말만 합니다

전 정말 잘할려구 노력하구 있어요 우리아들 뱃속에 있을때 유산기있다고 무리하지말라구

해도 전 시누 병간호 한달동안 열시미 했구요 그덕택에 우리아들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했어요 전 몸조리도 일주일만하구요 시누가 목욕가고 싶다고해서 머리가 빙빙돌아도 목욕탕데리고 가구요 끝내는 하혈해서 병원가니깐 남편이 자기가 먼저 목욕그냥데리고 가라고 해놓구선 아프면 진작에 말하지 그러내요 내가 이집 식모인가요 아님 며늘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