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이제 3개월째..
우리는 빌라3층에 삽니다.
4층에는 빌라를 지어 분양한 이모님이 사신다네요..
시어머님이랑 너무 친하십니다.
그 분 대단하신 분이거든요.
처녀몸에 애 둘 달린 남자한테 시집와.. 고생고생 해서 돈 많이 벌었답니다.
친이모는 아니구요..10년지기 아는 동생이지요..
우리 시어머니와 각별합니다.
그래서 친이모님 대우 해드려야 합니다.
저는 대학 나와 증권회사 다닙니다
주5일제에 여자로선 좋은 직장이죠~부모 아프면 병원비에 약값까지 다나오고~
하여튼 좋습니다.우리 아저씨요?
걍 고등학교 졸업하구 바루 시험봐 공무원입니다.
높은 공무원은 아니고 걍.. 6년차 공무원입니다.
첨엔 우리집 반대 했습니다. 인물이 반반하고 키크고 직장 좋고 대학나와...
그런 사람 만나냐고..사람이 좋다.. 그랬더니... 오빠보시고 얘기 나눠보시더니.
그래 네 말이 맞는것 같다며 찬성해주십니다.
한마디루 내가 남편보단 낫다 이거죠..~^^
문제는 윗집 이모라는 여자죠~
시집오기전~ 밥 한번 먹이고 싶다..와라~와라~
가보니 약병아리에 아휴~꼬아놓은 다리사이로 인삼 한뿌리 넣고 맛있게 해놓고 기다리데여.
맛있게 먹으라 합니다..그러면서 왈~!
김치 냉장고 ,텔레비젼..뭐뭐 해오라 난리입니다.
우습죠? 지가 뭔데.. 울 시엄마 가만 있는데..
(우리 시어머니.. 김치 냉장고 해오냐는 말에 지페 큰 거 해가고...식구 없는데.. 그냥.. 나중에 집 큰데로 가거나 식구 불면 그때 사도 늦지 않을 것 같다 햇습니다. 사실 김치 냉장고 놓을 데도 없거든요.. 아래 글쓴것도 있지만.. 30평도 안되는 조그만 빌라에, 12자 농이 2개요.. 찬장에 단스에.. 공간이란 공간에는 죄다 무언가 쑤셔 박아놓고.암튼 다시 주워오면 될 돌멩이까지 쌓아놓는 판국입니다.그러니 김치냉장고 사서 놓고 싶어도.. 놀데가 없습니다.
텔레비젼 멀정하니.. 큰거 있어. 오빠는 사지 말랍니다. 어머님 사야되 이러시더니... 아버님이 강원도에서 개 키우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십니다.어머니가.그래서 어린 며느리 맘 키우고 싶으시다는데... 멀쩡한 텔레비젼 있는데.... 텔레비젼 살돈 그냥 개 사시라고 부쳐드렸습니다. 어머님 좋아 하십니다. 우리 집 상황 이러합니다)
다음글 이어갑니다.
닭다리 뜯다 말고..밥 먹으라 부른거 맞나 싶어 수저 내려놨습니다..
어이 없어 그냥 왔습니다.
시어머니 한테는 잘 먹고 왔다하고... 아무말 안했습니다..
이미 다 끝난 얘긴데.. 해봤자... 중간에 이간질 하는것박에 안되고...
시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걍 뒀습니다.
신혼여행 갈라하니.. 시어머니...내선물은 됐으니... 이모선물이나 사와라.. 그러십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 왈~ 어머님 걸 왜 사지 마요.. 이모님 을 왜 사드려요? 우리 시엄마.. 내 시엄마 좋은 선물 사다 줄꺼라 하니.. 사오라 합니다..
당신은 괜찮으니...별수 있습니까..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것두 효도 인듯해... 명품 스카프 사다드렸습니다.이모님...왈..
고맙다 한마디 하시면 될것을...어머~나 버버리 ,에트로..머 이런거 잘 알아...나두 몇개 있어....이 지랄이십니다..아~~~콕 쥐어 박구 싶습니다..
저요?
시집올때 절값도 못받았습니다..
우리집에서 백만원 주시더라구요..우리 엄마 속상해서,,, 얼굴 일그러집니다..
기가 막혀.. 피로연 합답시고... 하는데.. 울 아저씨.. 30만원 있답니다..
우리 엄마가 또 백만원 주셔서 했습니다.
울 아저씨는 착합니다.집이 형편이 .. 여의치 않 그렇지..시엄마도 명품 그런거 모르십니다..순수하신분이시지요~
저 신혼여행 날짜 못맞춰... 저 없는 사이에 우리 엄마 이바지 음식 가지고 오셨답니다.
위층 이모?당연히 우리 시어머니 옆에 앉아.. 우리 엄마있는데서 또 지랄 하십니다..
우리 엄마 법대까지 나오신 분이시고.. 이모부가 경찰서장이신 이모님이 함께오셨더랍니다.
한마디로 점잖은 분이시라는 거죠~자랑 하는 겁니다~~왜냐.. 그 지랄스런 위층 피 한방울 석이지 않은 이모가 재섭서서 그런거에여..
재섭는 그 이모.. 자기 딸은 집까지 사서 보내고.. 시엄마 안모셔두 되는데..모시고 살면서 삼시세끼 따뜻한 밥 지어 드려도 못마땅해 한답니다.나는 어쩌란 얘긴지...나도 그렇게 하란 얘기인지.. 우스워서...축하음식 들어오는 날... 덕담은 못해 줄망정... 자기네 딸 얘기는 왜 나온답니까.. 기가 막히데여...이 얘기를 남의 이바지 음식 들어오는 날 왜 하고 앉아 있답니까? 남의집 경사에.. 축하 음식 들어오는데..순간 우리 엄마랑 같이간 이모 속으로....
불쏘시게 같은 년이 위층 사니... 이러셨답니다..
그래도... 울 엄마.. 예~ 마니 부족한데요.. 아무쪼록 이뻐해주세요... ㅠ.ㅠ
울 엄마 무슨 죄가 있답니까..
그 뿐이 아니랍니다.. 시집올때.. 이불을 500만원어치 했습니다.. 시엄마 이불이랑.. 너네 이불은 제대로 해가는 거라며... 시집가면.. 장 부터 열어볼꺼라며..저 왈... 이불에 먼 돈을 그렇게 쓰냐..하며.. 엄마 다그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없는데 이불 장 열어 보고 지랄이 났더랍니다.
차삿습니다.둘이 맞벌이지만.. 큰차가 있어야 할듯햇습니다.
강원도 오가며... 짐싫어 나르는데.그게. 우리 시어머니.. 일입니다..
요긴하게 쓰구 있습니다.경유라 싸고,,, 세금 적게 나오고..
위층..미쳐다고 합니다..우리한테.. 지들주제에.. 형편에.. 차가 웬말이냐구..
자기가 차값 한번 내줬답니까?
교회 나오랍니다.맞벌이 하느라 힘들어.. 주말이 황금인데.. 쉬어도 모자를 판국에..
우리 시어머니.. 대신 열심히 가십니다.저.. 유산 됐습니다..직장에... 주말에... 집안 살림에..
힘들었던 모양입니다.거기다 교회까지..다녓으면.. 볼만했겠죠.. 머~암튼... 저..모른척하고..
그저... 시어머니 혼자 계신데다가 잘 챙겨주시고 해서.. 무조건 음식해서.. 나르고... 깍듯이 대하고 시른내색 한번도 안하고 그저 웃으며~~
근데... 그 나쁜년이 어머님한데.. 제 욕을 얼마나 했으면... 우리 시어머니가... 그만 하라 했을까요..어이가 없데여.. 우리 시엄마한데... 며느리한테 이거 해와라.. 저거 해와라.. 그러라고.. 그랬답니다..시어머니도.. 너무 그래서..역정냈답니다.
우리 시어머닌, 며느리 잘 들어왔다고 하시거든요... 키크고.. 이쁘고.. 대학나오고 직장 좋고...모임 가시면 자랑한답니다..
시어머니까지 위층 여자 꼴났으면... 저 아마 미쳤을껍니다..
다행이죠?
이제는 시엄마.. 얼굴도 안본답니다..
고추 다듬어 올라갔더니.. 있다며 도루 가져가라 하구요..
사람이란게.. 참...그러대요~
넋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