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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또 집을 나갔어요


BY 미치겠어요 2003-10-20

남편이 또 집을 나갔습니다.

 

결혼하고 몇번째인지....

 

면역이 생길만도 한데, 전 역시나 그 사람이 들어올 때까지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기다립니다.

 

저하고 친한 언니가, 제가 성격이 예민해서 더 힘들어 하는 것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님들 가슴이 너무 벌렁거리고, 시간 가는게 너무 안가고... 너무 힘이 들어요.

 

하루종일 혼자서 집안에서 벌써 몇일째 남편만 기다리고 있어요.

 

정말, 맘이라도 좀 편하게 기다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기다리는 시간 자체가 너무 지옥이예요.

 

먹고 싶은 생각도 없고, 잠도 안오고 오로지 언제나 남편이 들어오나 하는 생각으로 지내니 너무 힘이 들어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이러다가 제가 먼저 쓰러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