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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이유는?


BY 미치기직전 2003-10-20

시엄은 짜증이 나는지 나랑 말도 안한다.

난 눈치만 보고

만만한게 나나 보다

자기 자식도 아닌데 왜 나에게 맨날 짜증부리는지

자기 자식들에겐 그저 응응! 나가 일하는거 무지 안쓰러워 말한마디를 해도 상냥하게

나에겐  됐다.... 한마디!

자기자식이 아니어서 ............  그런가보다

아이 맡기고 일나가는거 내 잘못인가

나도 아이랑 집에서 같이 있고 싶다.

다 당신네들 능력없고 당신아들 능력 없어서 인데...

난 뭔가 시집와서 돈 버느라 고생  살림하랴 고생  시부모모시랴고생..

울 엄마 억울해 속터진다하니 이해가 간다

난 내자신이 불쌍하다. 아니 억울하다.

오늘 오전에 기분이 우울해서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해달라 했는데..

싫어...싫어.. 이 두마디가  날 울렸다.

예전엔 웃으면서 창피해서 못한다고 그냔 넘어가곤했는데

난 느꼈다.  아~ 이젠 내가 의지 할곳이 없구나  하고

남편 신혼 4개월 만에 자기 엄마에게 못했다고 앞으로도 이럴거면 이혼하자했던 사람이다.

갓 시집와 시엄을 제대로 파악을 못해 그런거였는데

이제 서서히 애정이 없어지나보다

결혼 만4년 아이 하나...

갑자기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남편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