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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다는동서네


BY 속상녀 2003-10-23

울동서 이번이 이혼한다는게4번째이다..첨에는 놀래서 이사람말리고 저사람마리고

화나서 악다구니 쓰는사람 얘기 들어주고햇는데....이젠 지겹다.솔직히 귀찮고

시댁식구들..다 왜저렇나 싶다.

 

오죽햇으면 저럴가도 싶다..그동안 동서한테 서운한거 수도없이 많앗지만 좀더

성실한 남편을 둔죄로..그리고 어쨋든 가족구성원이고...둘의 심한 부부삼끝에는

꼭 해결사 우리부부가 잇는듯하다...물론 우리에게 전화하기까지 찾아오기가지

의 자잘한 쌈은 수도없다..여러분에게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싶다..

 

울시동생은 동서보다 2살연하다..총각때부터욱하는성격에 성실히 일잘하다

직장 몇번 옯겻고 사고도 한번쳐서울신랑이 합의금 해줫다(여기까진 내가 시집

오기전의 일이라 들은얘기다.울시동생이랑 우리는 몇달사이로 결혼햇다..

 

우리결혼할때,시댁형편이 안좋아 "부모님이 키워주셧으면 됏다.고맙게 생각하고

우리힘으로 시작하자"해서 그렇게 햇다..물론 친정도 마찬가지다..우린둘다

가난한 집 맏이라서 마음이 맞앗다..

 

몇달뒤,동서네 결혼햇다..울동서 옷가게한다..17평아파트도 가지고 왓다..

울시동생 벌어논돈 없어서...시댁도 가난해서.. 모아둔우리돈으로

(결혼할때 정말 간소하게 햇기떔에 돈이 좀 잇엇다)

세간살이 장만해갓다,,남자와여자의 결혼준비가 바뀐거다...

 

근데....그때부터 둘이 허구헌날 싸웟다..결혼준비하면서 안하니 마니할때부터

불안햇다...다른사람들이 실랑이하는 수준과 다르다..

신혼여행 꼭 외국가야된대서 우리가 보내줫다.말도 안된다고 생각햇지만,동서 입장에서는

가게에다가(보증금에 월세지만)집에다가...그러고 싶갰다 싶엇다..우리 시동생 불러놓고

앞으로는 성실히 살아라고 결혼생활은 총각때하고 다르다고 많은얘기햇다..알겟다햇다

 

결혼하고 첨맞는 명절에 와서(아침에 왓다)둘이 입이 툭튀어나와잇더니 점심때

친정간다며 휘리릭 사라졋다..가족들다 황당햇지만....나중에 전화로 통화하니

결혼할때,시댁에서 전세자금조로 얼마라도 좀주어야하는데,세간살이 장만하는돈

1000만원받아서 섭섭하다는 거엿다..그돈도 우리가 준거라고하니..암말 없엇다

나한테는 미안하지만,시댁에 섭섭한 맘이 넘 많아서 가기싫고 가족같지도않단다,,

 

시댁빚이며.그빚이자 우리가 갚고 잇고..그동안의 시댁얘기 죽~하면서 맘을 달래주려햇다

왜냐면..시동생이 게으르고 놀러다는걸 좋아해서 속좀 썩이는것 같아서다,,맘은 여리고

애교도많은데....성실하지가 않다,,꽃미남스탈(?)암튼,외모댐에 동서가 따라다녓던것같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아닌가?지금은 연애때 매력보담,경제적인것 댐에 넘 싫단다,,

 

울 첫애기 돌때도 이혼한다면서.....안왓다..몇번의 전화통화로 맘을 돌리려 햇다,,

오라고해도(우리는 다른지방에 산다)오지도 않아서 울신랑이 갓다,,,결론은 돈이다

하지만,해줄입장인 사람..아무도 없엇기에.....그리고...자구해주면 버릇될것같앗다

안되면 이혼한다고 난리치면서 돈달라할것같앗다.물론 형편도 안된다,,둘의 생각이

우선 성실히 벌어서 열심히 절약해서 사는쪽으로 바뀌어야만 주변의 도움도 빛날것

이라 생각되엇다..

 

온가족이 알게되엇고...악간의 별거끝에 화해햇다..그리고..둘은 사이가 좋아지는듯

햇다..좀잇다가 동서가 임신을 햇다.임신하면서도 동서는 옷장사하느라  많이 힘들어

햇다..나도 같이 둘째를 임신햇다,그래서 그심정 이해잘되지만...넘 맘을 안열고

자기 힘들대만 전화해서 하소연....친구 입장이라생각하고 긴얘기도 많이햇다..

 

내가 동서보다 6살어리다...형님노릇하기 정말 힘들엇지만......가족이 잘되야 좋을것

같아...위로도 많이햇고....나도 경제적으로 시댁일로 힘든거 많아서 동서에게 하소연

하기도 햇다..솔직히 제사고 어른생신이고 모른척하는 동서가 미웟지만....시동생구제

하고 살아준다 생각하고 집안일 아예바라지도 않앗다..그래도 항상 의논은 햇다..

참석이라도 시킬려고....자기가 집안에 정착못하고 자기자리가 없다하기에...

자기가 할수 잇을만큼의 기회는 주고 싶엇다,,

 

애기낳기직전에 가게 넓히는 문제로 또둘이 싸워 명절에 안왓다.

음식다하고 좀쉴려니 동서전화와서 나에게 덜덜 떨면서  시댁에 안올려다가

쌈나서 (시어머님 전화땜에 열받아서 오기싫단다)시동생이 가게 물건 방망이로

부시고 잇다고 저인간 좀 델고가라고한다.자기는 친정에 피신왓으니 걱정말라하고..

시동생 휴대폰 끄고 잠수해버렷다..울막내 시동생이 전화하고 시누이 전화하고

울신랑전화하고....이혼얘기 오고갓다..

 

애기낳고 잘사나햇는데..어제저녁11시즘...착 가라않은 동서전화....낼 법원갈겁니다..

형님이라도 아셧으면해서요...이젠 지친다..날 이용하는것 같기도하고...

울신랑 조금 잇다퇴근해서 동서랑,시동생이랑 긴전화하고...몇일후에 우리집에

오기로 햇고...시동생하는 장사(자기용돈박에 안되는수입이다)접고 새직장 알아보기로

햇다...

 

근데....이젠 둘다 밉고 지치고 지겹다..우리도 부부쌈 정말 많이햇다..그래도 우린

우리가 스스로해결햇고 어느정도는 부부사이에 룰도 정해졋다..동서맘도 조금은

이해되고 남자자존심에 부인에 뽁아대니(동서가 보통성격아니다..그러니 생활력

강하겟지만)삐탁선 타는 시동생도 안타깝지만.....나이가 어리나,,둘이 그렇게 합의점을

못찾는걸까?왜꼭 형님네를 물귀신 작전으로 물고 늘어지나...정말 도움이 필요한것인가?

돈이 필요한것인가?이혼한다고 도장찍엇는게 어디 한두번이어야지...이젠 내성이 생겨

왜저러나 싶다..

 

내가 못된것인가?죽이되던 밥이되던 내버려두고싶다,,,근데 울남편은 하는데가지

할려고하는데.....여러분....어떻게해야할까요?

넘 속상하고....머리아프고...7개월빡에 안된 조카생각도 나고....똑바로 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