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와 올케사이는 뭘까요..
저두 결혼을 했으니까 시누이자 올케가 되는 군요..
친정엔 위로 오빠가 셋..시댁엔 손윗시누 둘, 아주버님.. 모두 집안에 막내입니다.
우리 친정은 잔정이라고는 별로 없고 무슨 행사때도 좀 썰렁하고 형제들끼리도
화합이 잘 되지 않는 편입니다. 친정 부모님들도 살갑게 하시는 성격들이 아니시구요.
그래서 저도 친정에 별로 정이 없는편이지요.. 시집을 갔습니다.
시댁은 시부모님들 모두 어찌 그리 정이 많으시고 자식에 대한 애뜻함을 표현을 잘 하시고
친정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시댁에 정을 더 많이 붙이며 살았고
24년간 살아왔던 친정보다는 5년간 산 시댁이 더 편한 이유는 뭘까요?
친정부모님은 싸움을 자주 하셔서 늘 집에가면 불안하고 언제 싸움을 할까 항상 불안해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3년간 시댁에서 살았는데 3년간 단 한번도 싸우시지 않는
시부모님을 보며 정말 존경스러웠고 맘도 편했습니다.
신랑말로는 자기는 커오면서 부모님 싸우시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친정이 다 내 피붙이 이고 더 맘적으로 기대어야 하지만 전 시댁쪽으로 많이 기울더군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재미없는 친정이죠..... 울 새언니들... 한편으로는 안쓰럽죠..
오빠들 성격이 모두 한성격하는 부모님들 쏙 뺏으니까요.
인정은 하면서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얘기가 맞나봐요..
여자로서 이해하고 더 잘해줘야 하는데도 맘같지 되지 않으니
못된 시누노릇은 안했어도(엥,...새언니들이 생각하면 또 다르겠지만)
얄밉게 구는 한명의 새언니가 정말 미울?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도...
재미없는 친정에 시집와서 재미없는 신랑하고 사는것이 정말 답답할텐데..위로는 못해줄망정 옆에서 씹고 있다는거 .....정말 풀리지 않는 숙제이고 제가 아직 덜 성숙된 인격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맞아요... 맘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오빠한테 조금만 더 잘해주고 믿어줬으면 하는 바램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도 저희 친언니가 정말 오랬만에 시골에서 올라왔습니다.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올라왔는데 저녁에 우리집에 와서 자고 담날 결혼식보고
오/빠네 집에 가려는데 왠지 분위기가 냉랭하더군요.
오빠가 우릴 데리러 왔는데 둘이 어제 싸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괜찮겠지..하고 오빠 집에 들어서는데 새언니의 얼굴에선 반가움은 커녕 쳐다보지도 않고 귀찮은 시댁식구들의 느낌이 들정도로 차갑더군요..."왔어요 "
3시간정도 있는동안 말도 잘 않고 오빠를 가끔씩 째려보고 괜히 오빠 큰애 한테 소리지르고
있는 동안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언니가 버스시간이 다 되어서 가는데 둘째돌때 못 챙겨줬다고 언니가 봉투를 주니까
새언니왈"아가씨 ...난 아무것도 안해주는데 이런거 주지 마세요"라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말투가 정말 화나서 하는 말투 있잖아요...
전 절대적으로 제 입장에서 보고 제가 느낀대로 좀 넘한것 같아서 적었습니다.
오빠도 좀 심한 부분도 있고 하지만 부부잖아요...
서로 둘이서 잘 해결하고 우리한테는 내색을 안해도 되지 않나요.
새언니는 친정이 한 10분거리밖에 되지않아 거의 친정에 살다시피 하구요.
친정이 가까우다 보니까 그에 따른 오빠의 스트레스도 많습니다.
처형의 하지않아야될 간섭...도를 넘어선 말...장모님의 행동..말들
오빠의 상처는 왜 헤아리지 않는 걸까요....
부부싸움을 하다가 새언니는 시골 부모님께 전화를 한답니다.
울 친정 부모님께 전화하면 어쩌라구요...부부싸움하니 해결해달라는 겁니까...
하고 싶은 말 다하는 성격이고 새언니는 받은 만큼 해준다고 저한테도 말하더군요
제가 주관적으로 제 입장만 적은 겁니다.
넘 비판만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조언해주세요.....예쁜말로 ..........
물론 제가 새언니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는데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