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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결혼식이냐 내 뱃속아가냐


BY 예비맘 2004-02-02

임신25주 막 접어든 임산부 입니다.

곧있음 동생 결혼식인데 아기가 밑으로 많이 처져있고 밑에 쏠리는 느낌은 물론,화장실갈때마다 일어날때마다 다리하나 들때마다 밑이 빠지듯이 아파옵니다.

병원에서도 1주간 입원했고,전에도 3일동안 입원했었습니다.

조산기도 있다고하고... 아기머리가 너무 밑으로 내려와 조심하라고 하고 병원에서 닝겔에 퇴원할때 뭉치지 말라고 무슨 약을 주던데 1주일치를 다먹고 다시 들르라 합니다.

막네도 동네에 살고있어 입원할때마다 동생이 간혹 병문안을 왔었죠.

시댁에서도 안좋와하겠다며 유별나다고 ......   일부러 그렇게 하고싶어도 못하겠네요 ㅠ.ㅠ

곧있음 막뚱이 결혼식인데... 시댁에선 날달까진 움직이지말라고 집안일도 시댁이 가까우니 몇칠에 한번오셔서 빨래며 청소 도와주신다고 자궁도 약하니 그렇다고 걱정을 하십니다.

동생결혼식에도 왠만하면 안가는게 좋을것같다며 신랑만 보내고 넌 집에서 있으라고 말안듣고 가서 잘못되면 누구 원망할거냐며 너 잘못되면 식구들이 다 니원망 할거니까 알아서 해라 너안볼거다 라고 절 두번 죽이는 뼈아픈 소릴하셨습니다.ㅠ.ㅠ 상황봐서 갈게요~라고 말은 했지만,친정집에서도 니애가 중요하지 잔치가 중요하냐며 나이도 서른이 돼서 첫애가 중요한것이지 말들으라며 집에 있으라고 하고 동생도 모르는게 아니니 이해할거라며 말을 하지만...동생한테 언듯이 언니가 니 결혼식때 괸찮아야 가는데 걱정이다라며 말을 흘렸더니 동생은 그냥앉아있고 밥만먹고 가면되지~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안갈수가 있겠나~ 절을 믿는 집안이다보니 보살님도 그렇고 잔치든 머든 움직이지 않는게 낫다고하는데..괜히 가서 정말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누구 원망을 해야하나요 ㅠ.ㅠ

정말 막네 하나 남은 결혼식인데 위로 언니가 사정상 못오게 되었는데 거기다 나까지 못가면 속으로 얼마나 서운해할련지 걱정이 앞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서운한건 잠시라지만 당사자들은 안그럴것 같던데.. 나이도 3살차라 시셈도 많고 내가 하는것 똑같이는 못해도 차이가 좀 있다보니 자격지심도 많은것 같고...

남자쪽에서 좀 기운다싶은데 본인이 좋와하니까 결혼은 하는것이지만,아무래도 안보이는 벽을 쌓는 그런게 좀 보입니다. 그래서 언니인 내가 조심하려 하지만 이번에 결혼참여를 못하면 속으로는 굉장히 서운해 할것같은데... 참석해서 오래있지말고 밥만먹고 가라는 말이 자꾸 들려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거기다 대고 다시 어쩌구 저쩌구 하기도 내가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