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99

창창한 앞길막는 우울증(나이먹은 조카얘깁니다)


BY 소망 2004-02-06

우리친정에 서른세살먹은 먹은 남자조카가있어요

초등학교내내 반장했었고 리더쉽강하고 책임감있는 모범생이었지요

고1때까지는 정말 공부잘하고 착한 모범생이었죠

그런데 무능한 아버지때문인지 제가 보기에는 그때부터 얘가 우울증에 걸린것같아요

어머니 노점상하시고 위로누나있고 밑으로 동생하나있는데 얘만 유독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점점 가족들과 어울리지도않고  군데가서는 탈영도 한번했습니다

대학도 일류대학에 진학은했는데 병때문에 지금까지 3학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매사에 의욕이없고  밤에는잠안자고 거의낮에 잠을자더군요

대화를해봐도 머리에 든건많은데 대화하는수준은 중학생 수준이랄까요

하루종일 커피를 10잔이상 마시는것같고 옷도 거의 갈아입지않고 생활하더군요

 

우리올케  그아들보며 가슴칩니다

한때는정말 똑똑한 아들이었는데

우울증 때문인지

이젠 직장도 갖고 결혼도해야될 나이인데  주위에 이런경우와 비슷하신분계시면

어떵게 치료하고 극복하셨는지  어떤일을 시작하게 도와주어야할지 막막합니다.

 

여러분 좋은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