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형제가 없습니다.
항상언니가 있었으면 하다가 오빠가 만나고 있던 언니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너무이쁘고 좋았답니다.
둘이연애하다가 결혼할때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식구도 늘었고 올케가아닌 친언니가 생겼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오빠성격이 이기적인면이 있어서
언니가 힘들꺼라고 생각했기에 항상 언니편에서 힘들때마다 도와줄려고 했었습니다.
아이가 없는이유도 있었겠지만 결혼생활이 순탄하지만 않았답니다.
오빠랑 언니 한번 별거를 했었어요.
그때 정말 전 많이 울었습니다.
저도 결혼생활을 하고있지만 오빠언니가 별거하는게 맘이 너무아팠었고 이혼할까봐 두렵기도 했었고.....
몇달별거후 다시 재결합해서 한동안은 잘살는것 처럼보였기에 정말좋았답니다.
한번의 경험이 있으므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사는것처럼 보였거든요...
가끔싸우기도 했었지만...
근데 지난구정때 언니가 집에오질 않았다고 하네요...
오빠도 언니데리고오라는 엄마손에 떠밀려 나갔다가 새벽에 술마시고 혼자들어왔다고 하고...
전 정말 언니편에서 힘들때마다 시누지만 저한테 조금은 기대기를 바랬었는데
올케언니는 그게아니었나봅니다.
작년에 언니랑 대화를 했었는데
언니가 갑자기 너무시댁식구들을 멀리하는것처럼 보였어요.
조금 이기적인모습도 보이고...
둘이 안헤어지고 힘든고비를 잘넘겼으면 싶은데
제 욕심일까요?
물론 시댁에 안온거 보면 시댁식구가 다미울정도로 오빠가 미웠겠지요?
같은며느리 입장에서 오빠보다 언니를 이해하고 좋아했었는데...
둘사이의 문제가 어떤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맘이 너무팠습니다.
근데....
믿는도끼에 발등찍힌다고 했나요?
어찌어지하다가 언니한테 남자가 있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같은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유부남!!!
언니보다 열살이 많은가정 있는남자!!!
오빠는 모르고 있구요,
언니는 계속 만나는거 같고...
제가 알아버린걸 아직 모릅니다.
올케는 남편인 제오빠보다는 그남자의 아내가 맘아파할껄 생각하니
넘 가슴이 아프다고 합니다.
제 오빠는 언니가 첫사랑이라서
알게되면 상처가 클텐데...
헤어져도 다른여자한테 눈길조차 안줄텐데...
어찌해야 될까요?
저희친정엄마는 애가지라고 덜덜뽁지도 않았구요,
혹시나 그트레스받을까봐 애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올케가 친정에서도 맞이라서 명절때면 친정부모가 안계셔서
친정 명절음식먼저 해놓고 명절전날 밤늦게나 가곤했구요,
명절날아침에는 차례지내면 바로 오빠랑 친정가서
전 결혼5년째 명절날만 되면
오빠랑 올케언니 얼굴한번못봤습니다.
서운하다싶으면 제가가서 봤구요...
친정부모제사도 언니가 다 모실수 있게 엄마가 배려를 해주셨어요.
혹시나 몸이 약해서 아프기라도 할까봐 한약에,이쁜옷에...
딸인저보다는 올케한테 더 자상하셨어요...
언니가 다른곳으로 마음이 가는것도 어찌보면 오빠책임이
있을수도 있는데...
넘 힘이 듭니다.
어찌해야 될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