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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 밤...


BY 30대 2004-03-09

오늘은 남편이 당직을 서는 날이라고하여

애들을 닥달?하여 ㅎㅎㅎ

얼렁 재우고 소주를 한 병사고

냉동실엔 있던 삼겹살을 구워 정말 맛나게

차려놓고 ㅎㅎ

혼자 이 자유를 누리고 있네요

우리 큰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여 정신없이

며칠을 보내고..오랜만에 남편은 당직을 선다고

그러고..

괜한 욕심이 생겨서 좋아하는 술생각이 간절히 나고

애들 겨우 재웠네요

누구 같이 얘기하며 마시고 싶지만..그럴 사람 없으니

나혼자 자작하네요

33살 먹어서 술 한잔 같이 할 사람 주위에 없는게

참 서럽네요

그래도 오늘은 울지 않을거예요

술 취하면 좀 울거덩요

얼굴 퉁퉁 부어 낼 아침 애 어떻게 학교 데려다주겟어요

그쵸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네요

님들도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