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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힘들어서...


BY 나리맘 2004-03-10

남편의 횡포에 도망쳐 친정온지 4개월하고 5일...이혼소송을내서 소장을 받아놓은 상태에서 아직 재판시작은 안했는데...남편은 잘못했다 말로는 싹싹빌고..울집선 정대못들어가게 하고..그집은 아무도 사과하러 안오고..아이들과 내가있는데도 당사자인 남편은 찾아올 생각조차안하고...그저 강건너 불구경하는 그집식구들...

친정에선 법으로일단 해결하고 봐야한다는 입장이고..난??  아이들생각해서 이젠 더할짓 아니단생각이슬슬들기 시작하니,...나란인간도 미련에 못겨워 이렇듯..아직도 애들아빠 한테 기대하고 있는 맘인지도 모르겠다...재판이 시작된다면...남편도 소송을 할지도 모르고..아니면 정말 잘못했다 싶음 빌러오던지 , 아님 내가 소장에 쓴것처럼하려하겠지...모든걸 지금도 나의뜻에 따른다고만 할뿐...그게 그리어려운가? 사과하러 처갓집오는게..차라리 헤어지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장인장모한테 빌러는 못오겠다는그인간...헤어지더라도 아이들은 데리고 가겠다고 장담은 하는데..과연 될까? 아이들은 이혼은 하지말라고 하는데...어린녀석들...무슨죄가있다고..이런꼴 당하고 살아야하나...내가 참았어야했나?  맞으면서...꾸욱참으면서도 그렇게 살아야 했나? 매일때린건 아니지 않냐고...바람핀것도 아니고 돈을 헤프게 쓴것도 아닌데 이혼이 말이되냐는 남편의 이야기...정말 가당키나 한일인지..아이들만 없다면 따악 그만두고 새인생살고픈데...어쩌랴,,,책임질 아이들은 어쩌냐고,,,친정에선 이젠 정들대로 들어버린 녀석들그집에 보내봐야 시골뜨기밖에 더되냐하면서 절대보낼수없다고는 하고..난 일해서 벌어야한다는 중압감과 양육이라는책임까지 떠맡아야하니,..돌꺼같고...애비란 사람은 저렇듯 고집만 피우고있고...이도저도못하는 지금상황이 딱 사면초가다

전학해서 간신히 안정찾은 큰녀석위해서 그집으론 들어가기도 싫고..애들은 그럭저럭 적응하고 안정되서 잘지내는데...단지 뭐가무서워서 내가이러고있는지...

나도 가정깨고싶지않다..어떤 바보가 애들꼴 망가지는거 보고싶으랴...절로나오는게 한숨이고...눈물이되어버린 나의요즘생활...

집으로 들어가겠다던 내말에 친정에선 날 사람취급도 안하고...애들하고 친정왔을때 진작에 찾아왔으면 이렇게도 안됐을것을...전화에대고 욕하고 녹음하고..협박하고..대단했던 남편...그런 사람을 뭘믿어서 다시살수있단말야?  이렇게생각하다가도 그냥 살면살지 싶기도 하고...핀정식구들인들내인생 살아줄수있냐고...냉정하게 내가 생각하면 그만이긴 한데..뭐하나 결정되는게 없으니...도무지 미칠꺼 같고..딱...죽음을선택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나고있으니...정말 죽고싶다..나하나 죽으면 애들도 보내버리고..그냥 끝날꺼 같다

더이상의 고통도 없고..친정에 짐스러운것도 없고..밤이 되는게 싫다...아무생각할수없는 이시간이 싫다

아이들이 떠들면 친정부모한테 폐될까봐 애들데리고 공연히 백화점 나가서 시간때우고 들어오는것도 못할짓이고....생활비 떨어져 가는거 지켜보면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것에 맘아파 하는것도 싫고...돈때문에 아이들 가르치는것도 최소로해야하는것도 싫고...나로인해 뭐든게 내탓이 되어가는것도 싫고...내가재수없게 굴어서 뭐든 재수없다고 이야기하는 아빠말듣기도 힘들고...혼자서 울고있는지 괴로워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상대도 싫고...너무지쳐간다...이혼...이렇게힘든거구나..아이들이 밟혀서라도 힘든거구나..애들땜에 쉽게 못하는게 이거구나 싶다

 

 

괴로운맘을 어찌 다 표현할까..너무도 힘든지금을 어떻게 표현할까? 맨정신으로 버틴다는게이렇게 고문이란걸누가 알까?  아무에게도 이야기할수없어서 밤마다 울어야하는내맘을누가알까??? 답이없어서 남편도 믿을수없어서 집으로 들어갈수없는 내심정을 누가알까?

공연히 한사람에게 매달리게 될까봐 너무도 두려운맘을 누구에게 말할까?

아이들 자는 모습만 눈에 들어오고...엄마를 안떨어지려는 애들모습만가로막히니...도무지 떼어놓을수도 없을만큼 힘들어졌고..절대로 아이들 포기못할꺼 같고...

아무행동도 안하는남편기다리다가 지친맘도 ...이젠 너무힘들고.....

 

 

난 어떻게 해야하나?

과연 어떤게 모두를 위한 일일까?

한번도 내입장 생각안하는 그사람만 야속하고..자존심때문에 사과하러못온다는그사람한테 뭐라하겠나?  달라도 그리다른가?

무섭다사람이................너무힘들고..이젠버티기도힘들다....

누구라도 통화되면 울꺼 같아서..아무에게도 전달못하고..오늘도 또 울고있는 내모습이 너무도 비참하다...

 

 

너무힘들다..일도하지말라하고...재판끝나기전까진 아무것도 하지말라하니...

너무하는부모와 너무하는남편사이에서 괴로워하다 결국은 이모양까지 왔구나,..아니 바보처럼 혼자 살다가 이지경이 된거지...

 

 

너무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