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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지 않은 이야기.22살 먹은 우리딸 .나는 내 딸을 세상에 자랑하고 싶다.


BY 전쟁없는세상 2004-03-11

나는 우리딸을 형편상 여상에 보냈다.

그때는 정말 속이 많이 상했었다.

그래도 우리딸은 아무 불평없이 부모의 동의에 잘 따라 주었고

학교에 열심히 다녔다.

 

2학년이 되면서부터 자기 용돈은 자신이 벌어보겠다면서 편의점에서

밤 12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학교에 다녔다.

그러던 3학년 여름방학에 세상체험을 하고 싶다며

국토 순례 대행진에 참가하고 싶으니 부모님께 허락을 해 달라고 했다.

어디에서 하는 행사냐 했더니 인터넷 선착순 모집이니 빨리

허락을 해달라 했다.

 

나는 고생좀 해봐라 하며 좋게 허락을 해 주었다.

나의 딸은 여름방학 삼복더위에 살이 다 짓물러가며

통일 전망대에서 서울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성공리에 돌아왔다.

 

3학년 2학기에 우리딸은 외국인 회사에 사무직으로

취업을 했다.

담임 선생님의 노력으로 그 회사에 취업이 된 것이었다.

고졸의 학력으로는 과분한 회사였다.

그런데 그 회사의 모든 직원이 유명대 출신이라는 것이었다.

자기만 고졸이라면서 자존심이 상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대학을 가야겠다며 그 회사를 1년 6개월을 다니고

사직을 하고 죽어라 입시 공부에 매달렸다.

회사 다닐때 모아놓은 돈으로 학원에 등록을 하고

하루 3시간씩 자고 7개월을 공부한 끝에

한양대 경제금융학부에 합격을 했다.

합격자 발표가 있던날 인생 최고의 날이라며

우리 식구 얼싸안고 축하했다.

지가 번 돈으로 대학에 등록도 하고 지금 열심히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딸이 또 뭐를 하러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게 뭐냐 했더니

야간 학교 자원봉사를 하러 다닌다는 것이다.

무슨 자원봉사냐 했더니.

젊은날 보람있는 일을 해 보고 싶다며 

때를 놓쳐 공부를 하지못해 한맺힌

어머니. 할머니들을 야간학교에서

무보수로 공부를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나라의 큰 그릇이 될려면 세상 체험을

많이 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딸이 또 뭐를 도전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뭐냐구요?

대학에서 응원단장을 한번 해보고 싶으답니다.

반듯이 해 내고야 말겠답니다.

우리딸 괜찮치 않나요?

22살 우리딸 벌써 인생의 절반은 성공한것 같지않나요?

우리딸 이름은 장ㅇㅇ입니다.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는데 나 오늘은

팔불출 소리 들어도 괜찮습니다.

 

자녀들에게 도전하는 정신을

일깨워 주십시요.

세상은 도전하는 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