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8년차지만 나이는 29이지요...
큰아이가 7살 작은 아이가 5살...큰아인
유치원에과 학원에 가고 작은 아이도 어린이집에
보내려구요...지 형이 유치원 가는 걸 부러워 하고
자기도 유치원 보내달라고 아침마다 때쓴 통에....
그런데 집에 놀면서 둘다 보내고 한가한(?) 시간
보내자니 돈이 아깝고 그래서 일을 하려고 맘을 먹었죠...
여긴 촌동네라 교차로 같은 신문이 몇가지 있는데
그 신문들에 구인 광고란을 보면 일자리가 진짜 없습니다...
경리직은 대부분 25세 미만이고 간혹 나이제한무라고
써있는 곳은 실무경력 2년 이상...
(제 나이상 경력이 없거든요........ㅠ.ㅠ)
공장은 대부분이 남자를 구하고 여자를 구하는 곳은
섬유직종의 2교대 내지는 3교대....섬유직종이 아닌곳은
잔업이 필수에 한달에 두번은 일요일 특근입니다...
잔업도 기본 7시 30분까지, 심한곳은 9시 30분까지...
거기다 출근 시간은 8시 또는 8시 30분.....
회사에 그시간까지 도착 하려면 저는 7시 50분엔 통근차를
타야 합니다...그런데 문제는....유치원도 8시에 문을 열고
어린이 집도 7시 50분부터 운행을 합니다....대부분....
아니면 데려다 주던지.....
식당은 일하는 시간은 좀 적지만 보수도 같이 적고
거기다 토요일 일요일 휴무가 안되고 한달에 두번놀고....
휴무가 중요한건 아니고 보수도 중요한건 아니지만
유치원도 어린이집도 토요일 일요일은 쉽니다....주말에
쉬지 않은 어린이집은 굉장히 비싸지요.....한달 벌어서
애들 밑에 부어버리면 적자면 적자지 남지는 않아요.....(계산상..)
누구는 남편이랑 도와가면서 할수 있지 않냐고 그냥 보기엔
못할거 같지만 막상 닥치면 다~한다고....맞는 말이죠...
그런데 울 남편 새벽 5시 30분쯤 나가고 종종 며칠씩 집을 비울때도
있습니다....시어머니도 장사하셔서 애기 아빠랑 비슷하게 나가셔서
저녁 8시는 되야 들어오시구요....그럼 수입이 많겠다구요...?
아니요....위에 말했듯 촌동네라 수입은 그저 그런데 남편이
1년전에 하던 일이 망해서(?) 요즘 빚갚는라 정말 허리가 휩니다...
그 와중에서도 저는 애들 핑계로 집에 있었지만 이젠
정말 아니다 싶고...같이 벌어야 겠단 생각이 들고.....
그런데 진짜 일하기 힘드네요.....공립 어린이집도
서민을 위해 만들었다면 구지 저소득 혜택을 받지 않더라도
사립 어린이집 보다 교육비도 조금 더 싸야 하고 마치는 시간도
조금더 늦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립과 똑같은 교육비에 수업시간....그렇다면 공립 사립 구분할
필요가 뭐가 있는지.... 잘 몰라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자꾸만 속이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