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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이 터져서...


BY 두아이엄마 2004-03-14

처음엔 이런데 글올리는 사람보고는 왜이런데다 글을 올릴까 했는데
줄줄이 있는 사연을 보니 참 넘 일 같지 않습니다.
어디서 부터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아니 내 사연을 적는다는 자체가 나보다 힘든사람한테는
별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사연이다 보니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 공부도 힘들게 해서 대학까지 나왔는데 마음하나 편하게 살겠지 싶어 지금의 신랑하고 결혼했더니 결혼하던해에 시아버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세상에서 제일 잘날것이 당신 아들이라고 생각하신 시어머니 그 화살 저한테 다 오더군요..
어려서도 몰랐고 몰라서도 몰라 그렇게 살다가 저희 신랑 회사 부도 직전 자기 모시던 사장님 뒤치닥거리 하더니 결국은 돈으로 엮어진 여자 하나 알게되 그여자 집까지 찾아와 어린아들 그당시 3살정도된 아이앞에서 온갖 행패다하더니 입에 담지도 못할 그런 말까지 하더이다.   그때는 그게 도대체 어떤건지도 정확히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고 뭐가 뭔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내 남편이 이 여자와 바람이 낳구나..... 나는 이렇게 힘들고 밤마다 울면서 날을 새웠는데 이남자는 일 핑계로 이여자와 지보다 7살 이나 많은 여자와 돌아다녔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아무 생각도 안들더이다.   병신  나는 이렇게 병신이었구나.... 내 남편을 너무 믿었구나.   그런데 같이 아직도 살 팔자인지 지금도 같이 살고 있지만 여전히 가정 소흘히 하고 돈 잘쓰고 술 좋아하고 뭐 하나 내 마음에 드는것 하나 없이 내 속만 섞어 가고 있네요... 남이 이런말 하면 당장 헤어지지 왜사냐 하는데 글쎄요 처음에는 미련도 있다가 정도 있다가  솔직히 자식들 때문이라면 팽계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상황을 한거번에 정리한하다게 참  말이 싶지 힘드네여.... 지금도 무엇이 최선인진 모르겠구요  전 자식버리고 잘살진 못할것 같습니다. 한심하지여..... 우린 남편요.  대화하지 그러면 입다물고 안말안합니다.

그래서 이젠 대화같은거 포기했구요.... 그냥 이렇게 살다보면 언젠가 답이 있겠지 싶어 그냥 이렇게 있습니다.  혹시나 마음잡을까 둘째도 큰 아이와 터울이 지는데로 낳아 보았더니 역시나입니다. 개나마 사는 이유는 내 나름데로 열개중에 한두게 잘하는게 있어서라고 내 자신을 윌로하는데 글쎄 모르겠습다..... 개버릇 남안준다던  옛말도 있다던데요... 참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