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결혼전 군대에 있을 적 술집에서 친척뻘되는 여자를 만났다. 촌수로 10촌쯤되는 친척인데 술집여자, 딸아이하나 딸린.....장교로 있던 신랑은 누나라며 자주 만났고,,,,불쌍해서 2000만원 대출 받는데 보증 서줬단다. 그걸 결혼한지 2년이 지나서야 얘기한다. 신랑이 자진해서 준 1000만원을 다달이 갚아나가고 있다. 1000만원 건은 결혼전에 들은 사실이다. 친척이라는 걸 강조하는 신랑. 하지만 짜증난다.
문제1. 내가 첫 딸은 낳고 이틀째 밤 12시쯤 신랑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그 여자다. 동생의 아내에게 말하듯 인사를 전했지만, 난 소리를 질렀다. 전화할 시간도 아니고,,,,전화해야할 상황도 아니었고....신랑이 미웠다. 무지싸웠다. 간호사들이 달려올만큼, 신랑은 같이 잔것도아니고 친척누나라며 괜히 오버한다고 한다. 술집에서 만나기 전엔 친척인줄도 몰랐으면서.
문제2. 지금 우리는 가난하다. 통장에 돈이 없다. 근데 그여자에게 대출해준돈 1000만원이 자꾸 생각나서 생활하기 힘들다. 신랑이 자신해서 줬고, 차용증도 없다. 바보같은 놈.
문제3. 2000만원 보증건.....어제 이야기 들었다. 미친놈. 우리가 이렇게 가난한데...그때는 그여자가 그렇게 불쌍해 보였단다. 지금 우리딸과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데.....화를 삭이기 힘들다. 더 큰 문제는 인감도장과 증명서를 자신이 들고가서 찍고 한게 하니라. 그냥 그여자에게 줬단다. 어디에다 더찍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아직 터지지 않고 있지만.......
문제4. 신랑은 그여자가 돈 갚고 있는지 불안해서 가끔 전화를 한다. 난 싫다. 인연을 끊었으면 좋겠는데 신랑은 약속하고도 또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하곤 하는 것 같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신랑얼굴을 보면서도 '너 ! 또 날 속이고 있는건 없니?, 돈 꿔준거 없니? 또 그여자에게 전화했니?" 생각하게 된다.
신랑이 자신해서 보증서줬고, 대출해줬기 떄문에 어쩔수 없지만 그 여자 문제는 어떻게 끝이 났음 좋겠다.
뭐 좋은 방법 없나요? 미치겠어요. 화가나서 멱살잡이라도 하고 싶어요. 이런신랑과 같이 살아가는데 옳은 건지.........내가 그여자에게 전화라도 해볼까? 돈내놓으라고.....만나볼까?
더러운 놈! 일을 이따위로 만들어 놓다니..................많은 아줌마들의 현명한 해결방법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