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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는 남푠 패죽이고 싶도록 미워서..


BY 못난이 2004-03-14

저랑 남편은 서로 신경질 적인 성격때문에 자주 싸웁니다.

정말이지 일주일에 한번은 싸우는거 같아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은 대판 싸우지요.

싸움의 원인이 항상 저라고 남푠은 말하는데

내가 먼저 짜증을 내면 그걸 남자가 좀 받아주면 안됩니까.

묻는말에 짜증을 내면 이놈은 더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난리를 칩니다.

결혼 10년차인데 이제껏 단 한번도 제 신경질을 받아준적이 없죠.

아랫집에 잘아는 사람이 사는데 정말 낮뜨거워 죽겠어요.

어떨땐 아파트가 아닌 주택으로 이사를 가야하는지도 생각해봤죠.

나는 남편놈이 소리지르면 저도 같이 소리를 지릅니다.

여자가 무슨 죄지었다고 참고 사나 싶어서 저도 하고싶은말 소리지르면서

하다가도 아랫집에서 욕할까봐 그래도 참는편이에요.

남푠놈은 지승질에 못이겨서 소리를 지르며 쿠션 같은걸 던지기도 하고

지랄을 떨때는 정말 패죽이고 싶어요.

왜사람들이 사람을 죽이는지 그심정을 알것도 같으니

제자신이 무섭네요. 사실 전 맘이 약한 여자인데 이런놈을 만나

이렇게 승질이 드러워졌나봐요.

당장 이혼하고 싶지만 세상에 창피하고 아이들이 불쌍해서....

이렇게 승질 지랄같은 남편이랑 사시는 분들

어찌해야 하나요. 저는 성격이 애교스럽지도 못하고

곰같아서 지혜롭게 대처하지도 못하죠.

정말 우울한 하루입니다.